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18년 10월 20~21일 대전 그리고 장태산 2부

난 전날 엄청 일찍 잠든 것 같은데
푸우우욱 잤다 진짜 삼송의 10월은 장난이 아닌 듯
게다가 우리 팀의 상황도 특수하고 말이야

아침에 일어났더니 생존해 있는 사람은 장모님과 승민이

오 잘생긴 승민~

다슬기 따러 밑으로~
물이 정말 차갑다~

뭐 아름다고 그런 풍경은 아닌데 
그래도 한적하고 좋다 공기도 좋은 것 같고
아침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밤도 줍고 감은 나무가지 던져서 떨어트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안 떨어지네
애들이 일어나서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 먼저 귀가

애들 중무장 시키고 나왔음
하지만 곧 외할머니와 승민이가 들어와서 다시 집으로
승민이 춥다고 들어온 듯

아침은 어제 끓여놓은 김치국과 라면사리
해물안성탕면 반 스프, 사리 두개, 미소된장국 약간 + 김치찌게
맛나게 묵었다

애들은 역시나 아침에도 뭐가 그리 신났는지 시끌벅적

장모님께서 주워온 밤을 구워먹기 위해 숯을 피워보자
여긴 숯을 잘게 해놔서 편하다 맘대로 쓸 수 있고

밤을 구워봅시다

밤에 칼집을 살짝만 내야겠다
그리고 너무 안태워도 되는구만

잘 익은 밤의 예~
단밤이라 그런지 정말 달다

그리고 2차는 장태산

가속 사진 좀 찍어보자~ 애들아 카메라 좀...

같이 사진찍기 정말 어렵구만 ㅋㅋ

아름다운 장태산 얼마만이냐 한 6,7년만이려나
최근 대통령 방문으로 정말 유명해졌다고

올라가보자 구름다리

출발이다

다들 열심히 올라가봐

효인이는 강선이를 정말 잘 챙긴다

뭐가 무섭겠냐 하겠지만
여긴 흔들리거든 ㅋㅋㅋㅋ

흔들림이 장난아님 ㅋㅋ

올라오면 초당 2~3센치는 흔들리는 듯
아찔아찔 
나야 경험이 있으니까 그렇지만 정말 무서울 듯ㅋㅋ

카메라 좀 보면 안되냐??

간만에 가족사진
한선아 얼굴보고 싶다~

흔들다리 다시 내려가자

화장실 가는 길 
강선이는 효인이가 챙긴다

여성분들은 먼저 출발하고 
참 미국숲같다. 미어우드나 거 어디냐 빅베이즌 같은 느낌이난다
벌서 미국에서 온지가 5년이 다 되어 가는구나
애들도 생기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서 너무 오래된 기억이다.
한 5년뒤에 2주정도 휴가내서 가보련다

오늘 이모부 인기 좋다

다시 합류해서 커피숍에 왔다
어제 지낸 독채의 사장님이 하시는 커피숍
와서 커피먹고 가라고

애들은 스무디 우리는 커피

수제 와플도 구워주셨다
조금 늦게 나오긴 했지만 정말 맛나다
수제는 다르구나~!

제일 많이 먹은 친구 1

제일 많이 먹은 친구2와 스무디를 좋아하는 친구3

끝까지 먹고나서 춥다고 앵앵대는 어린이
요새 한선이가 많이 징징거린다
요새 약간 나도 조금 힘들어지는 듯??
부모된 입장에서는 항상 씩씩한 모습만 보고 싶고 그래서 그런 듯
그래도 애들을 먼저 공감해주고 그래야겠지???

그리고 꽃밭에 와서
추워져서 그런지 많은 꽃들이 졋다

한선이는 엄마랑 달리기
아빠랑도 달리기

애들은 하나씩 다 막대기를
신난다

한선이는 엄청 큰 지팡이

뭐가 그리 신나고 재밌냐

점심은 시래기 국
나이가 먹었구나~ 어제 고기먹었다고 보쌈이 안 먹힌다
시래기국은 맛나구나
버스전용 차로의 위엄을 느끼고 거진 안 막히고 올라왔다
올라오면서도 경찰에게 또 잡힐뻔 했는데 창문내리고 우리 8명 탔어요 수신호 날리고 올라옴 ㅋㅋㅋ

괴물 놀이

괴물 짜른다고 난리 ㅋㅋㅋ
괴물은 나지 물론

저녁엔 우유도 사고 간식 사러 출동

먹고 싶은거 사라니까 첨엔 빼빼로 고르더니 계속 바꾼다

결국 강선이는 시크릿 쥬쥬 립스틱 사탕
한선이는 포켓몬 과자인데 비싸기만하고 이상한 장난감 하나 들고 마이쮸 같은 거 세 개
앞으로 2천원 넘는건 사지 말도록 하자

그래도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왔구나
간만에 모교 방문 (회사 채용때 방문하는거 말고)
장태산은 언제나 옳은 듯

이래서 사람들이 차막혀도 가을느끼로 가는 듯
그리고 차 막힐 때는 버스전용차로가 답인 듯 ㅎㅎ

18년 10월 20~21일 대전 그리고 장태산 1부

일단 주중 사진을 올려보자

월요일부터 삼겹살이다 장미상가 지하 정말 맛나다

목요일 즈음이였나 점심으로 먹은 건데 콘타이
우리가 알고 있는 맑은 쌀국수 국물이 아니여

신기하게 생긴 카레?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12시 퇴근ㅋㅋㅋ
12시인데도 52시간이 곧 넘어가서 퇴근할 수 밖에

가계에 아무도 없다~! 와하하하하~!
회사 다니다 이런날도 있구나
이번주 정말 미친듯이 바쁘고 무리해서 몸도 안 좋다

요새 하도 한선이 강선이가 선물 사달라고 해서 야구배트와 칼을 사줬다
역시 선물은 엄청 좋아하는군

창석삼촌이 사준 치킨 남은거 ㅋㅋ
너무 피곤해서 잠시 잤다가 오늘 동네 커피숍 공연이 있어서 나옴

물고기 구경 중

카페 입장

여기 커피도 특이하고 맛나고 케익도 맛난다

냠냠 꿀꺽

공연의 시작
클래식 곡들이다 전문 공연인들이 아니라 조금씩 삑사리가 있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뭐 좋다

이놈들은 지겨운지 장난시작

책도 읽고

오스트리아 컨셉인 듯 빈 커피도 그렇고

내가 몬산다

내가 몬산다2

내가 몬산다3

야 이놈들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찾은 모교 새로운 건물이 생겼다

효인이 많이 컸구나 힘이 세구나~

달려라~ 달려라~

계속 차를 타고 있다가 간만에 내려서 애들도 신난 듯
단풍 시즌이라 차가 많이 막히구만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기 위해 처형네 차를 같이 이용해서 왔는데
오면서 전용차로 위반인지 알고 경찰이 잡더라~
 애들이라 안 보였다고~ 여튼 오래걸렸다

똑똑한 효인이는 뒷 모습만 보고 장영실 아니냐고

니들은 뛰어다닐 때가 제일 예쁘다

애들도 신난 듯

나무 아래아래에서는 아니고 나무까지 뛰어가기

앗싸~ 호랑나비???

가을이다~ 역시 학교는 잔디밭이 있어야
아빠 여기서 공부했다고 하니까 뭐라고 했더라??

승민이는 정말 파이터해야겠다

분수도 보고

여기 올라가고 싶다고 하니 올라가봐라~

학식은 그냥 공대건물에서~
카이마루에 먹을 것이 그나마 좀 있는데 멀다~
주말이라 메뉴가 획일화 되어 있구나

그네도 타주고

그렇게 좋아하는 도너츠 가게도 가고
강선이는 초코 딸기 도넛에 빠져있어서
어디가고 싶어? 물어보면 도너츠 가게 ㅡㅡ

아니 밥은 그렇게 안 먹더니 도너츠는 순삭이냐~!

하트 도너엇~!

먹고 그네도 타고

다시 잔디밭에서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니들은 뛰어노는게 정말 잘 어울린다

아직은 던져주는 공을 잘 못 맞추는 한선

이 욕심쟁이께서는 야구공 독차지
난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체하고 열난 듯) 차에서 좀 쉬면서 애들보는데
알고 봤더니 강선이는 효인이 누나한테 메니큐어 받고 있고 
한선이는 승민이형이랑 이모부랑 같이 축구

그리고 현충원에 옴
장모님은 택시타고 오시고 애들은 비행기에서

난 정말 힘들다 지난주에 갑자기 수요일에 발표 요청을 받아서 무리하고 
일도 많았고 몸이 탈이 난듯 

외할아버지에게 인사~!

아니 니들은 왜 상관도 없는 곳에??
그냥 반짝이고 신기한게 있으면 몰리는 듯

그리고 한시간 정도 달려서 장태산 근처 숙소로

냐옹이가 반겨주네~

저녁은 숯불로 고기를 구워먹자
고구마도 굽자 
여행은 이맛이지

애들은 아래에 가서 다슬기 따옴 (우리 애들은 안내려갔다고 하네)

저녁 준비~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소고기, 목살, 삼겹살 순으로 굽는다

고구마도 먹어줘야 제맛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는 이모부가 놀아주고
난 몸이 좀 많이 아파서 기절 ㅋㅋㅋ 누워있고 잠들고 쉬고

장모님 생일 축하합니다~
방은 조금 비싸긴하지만 방 세개에 독채라 애들 맘대로 뛰어놀아도 되고 분위기도 있고 좋다~

애들은 한 세시간 정도 자기들끼리 정말 잘 논다
난 이른 저녁이긴 하지만 잠들고 그랬는데 계속 애들 웃는 소리밖에 안 들리더라
여기 밖에 나와서 축구하고 들어와서 놀고 다시 가고
애들은 정말 장소가 중요하지 않는 듯
누구랑 있는지가 중요한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