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4일 일요일

20년 5월 16~17일 남양주

월요일 (11일)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 애들이 어린이 집을 안 가서인지 어버이 날 이벤트 없지 지나갔는데

아빠 잠깐 있어봐~ 하더니 가져온다

왠 이상한 사람 가상의 청첩장에 꾸며서 왔다
사랑한다 이놈들아

그리고 재활용품을 버리러 간다
강선이랑 나랑 먼저 들어간다

강선이는 신났다

화요일인가 스티커를 발견해서
내 얼굴에 내 등에 엄청 스티커를 붙인 이강선군
장난꾸러기

사진을 뽑아내서 붙이고 있다

아빠한테 자랑하는 이한선군

강선이도 뭐 그려왔다고 아빠 방에와서 자랑

잘 만들었다

수요일인가? 요새 하늘이 너무 예뻐서 퇴근길에 찍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길 건너면서 찰칵
요새 하늘이 예쁜날이 많다

새로운 박스가 왔다
애들에게는 장난감일 뿐

역시나 아빠랑 놀기가 제일 재밌지
요새는 아빠 할말이 있어
'놀아줘~'
항상 패턴이다
'

자기 전에 아빠 방에 와서 놀기

금요일이다 
요새 코로나때문에 사람들과 술먹기도 그렇고
나 혼자라도 맛난거 먹어야겠다!!!
마침 청해수산에서 오늘 대게 행사한다고 연락와서 하나 주문했찌

저녁은 대게다
꽤 크다.. 1.3 kg 정도 하는 것 같고 kg당 4만원

관절부분이라 사진이 이렇지

수율은 90프로 이상이고

애들은 몇 번 먹더니 만다

대신 관심있는 것은 집게발

하나씩 하니씩 가지고 놀아라

옆에 상자 빵꾸냈다

먹는 것보다 가지고 노는 것이 재미는 번개맨

ㅋㅋㅋㅋㅋㅋ

강선이 사진이 많군

솔직히 집게발은 따뜻한 크래미 맛인데
중요한 건 장이지

장이 진득하고 구수하고 정말 너무 맛있더라
정말 광고대로 SS급 박달대게였음
지난 번 영덕갔을 때 보다 훨씬 크고 장도 많고 맛있더라

원래는 볶음밥 먹으려고 했지만 
내가 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라면으로 대신한다
애들은 스낵면 어른들은 오동통

대게를 먹었으면 한 곡 뽑아줘야지

아빠 노래한곡 들려줄까?

나머지 다리를 모아서 끓인 라면
장도 영끌

역시나 애들은 라면을 너무 좋아해

다음날 아침이다
맛나게 먹고

강선이는 아빠 샤워하는 앞에서 보여준다고 기다리고 있다

3종 변신로봇

한선이는 엄청나게 큰 전함

로보트로 변신~

점심은 아빠표 짜장라면

밥 먹고 난 근처 아파트를 다녀온다
전세가 곧 끝나고 한선이도 내년부터 학교를 가야하니 알아보고 있다
집없는 사람은 참 서럽도다

생각보다 크다

공원도 잘 되어 있고 내 시각에서는 괜찮네

회하나 사서 남양주로 넘어간다
자전거도 가져가지롱

애들끼리 나와서 잘 논다 편하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박하주 한잔 한다

강선이의 사랑 로보트

저녁은 매운탕 지리에 도미 살 하나 넣어보자

어제 게가 너무 맛나서 또 오늘 가서 샀는데
회는 조금 아쉽다
중짜라 양은 많지만 어체들이 좀 적다

역시나 저녁에는 TV 시청시간
역시나 이한선이는 TV가 무서운지 관심이 없는지 책보고 다른 거 하다가 나중에 TV

아침 일어나자마자 논다

아빠랑 아침부터 공룡메카드 놀이

그리고 난 남양주 온김에 연습하러 왔다
아 정말 너무너무 못 친다 ㅋㅋㅋ
사선을 만들라는 유부트 강사님들의 말을 인용하고 내가 어깨랑 몸이 너무 일찍 열리는 early extention을 고쳐보려 한다

그리고 집에와서
한선이는 도전 골든벨

애들은 TV보고 있는 중

점심은 닭볶음탕

오후는 날씨도 좋으니 휴튼 놀이터를 가자

자 출똥~

네 명이 모두 간다
어른이 있어어 길을 건널 수 있다는 규칙?으로 내가 가야

간만에 오는 휴튼

한선이는 참 많이 컸다

태릉인 최승민이

강선이는 미끄럼틀

애들은 어찌 이리 잘 놀까

이제 혼자 줄잡고 올라가기도 잘하고
다 알아서 잘 하는구나

효인이 누나가 태워줘도 저 멀리서 들리는 이모부 태워주세요~
한선이 그네 혼자타는 건 언제 배울 거냐

애들이 엄청 좋아하는 빙글빙글

효인이는 많이 컸다 정말
지금이야 거리낌 없이 나한테 온다만 언제 사춘기가 올까나

나 찾아봐라~

다른 놀이터로 가자

강선 왈 아빠 모레놀이에서 놀아도 돼?

남자 셋은 모레놀이랑 막대기에 빠져있지만 효인이는 다르구나

뱅글뱅글 정신없다
효인이는 이후에 속이 안 좋았따고

네명이서 이렇게 신나게 놀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정말 뺑글뺑글 빠르다
효인이는 피켜한 자세 나온다

으이그
아들들 아니라고

남자 셋은 정말 잘 논다

강선이 너도 이제 슬슬 자전가 타야지
우리 집에 자전거 탈 곳이 많이 않고 그래서 강선이는 세발 자전거를 많이 안 타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없어 ㅠㅠ
본인도 조금 타다가 내린다고 하고

한선이가 가르켜준다 ㅋㅋ
한선이가 승민이 자전가 타서 두 발 자전거 연습하자
손 한 3초 놨는데 잘 타더라 (속력 붙었을때)
다만 강선이과 충돌사고가 있어서 이제 그만하고 집에 가자
강선이는 어릴 때 정말 많이 다치는구나

경기도 지원금덕에 피자스쿨에 피자 사왔는데

정말 다들 좋아하는 피자가 다 달라
애들은 너무너무 잘 먹는다
다만 강선이는 먹자마자 역시나 속이 안 좋다

선생님 놀이
연령대가 비슷한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복받은 것 같아

집에 갈 생각은 안하는 친구들

차에서 잘 지 알았는데 안 자더라
강선이가 치과갔다가 반지달라고 했는데 없어서 시켜준 반지가 왔다
정말 너무너무 좋아한다

신났지~

뭐가 그렇게 좋을가

우리 집 타노스

그리고 승민이형이 준 펭귄게임도 같이하고

이렇게 또 한 주가 가는구나
이번주는 행복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