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청명한 하늘을 보내
간만에 아침일찍 공 치고 오고 바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오늘은 날씨가 좋은게 꼭 집 근처 한강을 가고 싶더라구
드론 공원에서 마침 뱅기를 날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구경 잘 했네~ 한선이는 빨간 비행기 녹색 비행기 주황 비행기 그담엔 아빠 비행기 할머니 비행기 ㅋㅋㅋ
하늘이 간만에 너무 예쁜 날
아빠 사진은 엄마 사진기에 ㅜㅜ
그리고 저녁에는 수상이네와서 밥 먹고~ 좀 컸다고 애들끼리 잘 노는구만~
그 담날은 한선이가 동물 보고 싶대서 어린이 대공원으로~ 타요 버스를 보더니 저기 가고 싶대서 담엔 공연도 보여줠까나
비가 살짝씩 오긴 했지만 오늘도 하늘은 아름다워~
여우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 사자도 호랑이도 코끼리도 보고~ 한선이는 정말 호기심많게 애들을 쳐다봄
가족 사진을 찍고 싶네요 ㅋ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져서 상상나라로~ 연간회원권이 있어 맘편히 간다 ㅋㅋㅋ 한선이가 벌 입고 싶대서 잎혀줬는데 큰데도 안떨어트리고 잘 입고 다니네
옆에 누나가 하는거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거 봐라 ㅋㅋ
점심 시간이 되어서 계속 놀고 싶다는 한선이 짜장면 먹자고 꼬셔서 데려운 장순루~ 손님이 많아선지 엄청 늦게 나온다 ㅜㅜ 재료도 좋고 맛도 깔끔하지만 다음엔 다른 곳으로 갈 듯? ㅋㅋㅋ
다 먹고 집에 갈때 역시나 차에서 기절 그냥 신나게 놀다가 차타면 기절 ㅋㅋ
오후에 비가 왔는데 비온뒤 무지개 얼마만에 보는 것이냐~ 스위스에서 인터라켄 갈때 무지개 생각나는구만 어마어마하게 컸지
저녁에 한선이에게 저걸로 숫자 세어주면서 놀아주고 있는데 강선이가 한~~참을 쳐다보더라 그리고 주니까 계속 가지고 노네
이제 치발기 그런건 시시한거냐? ㅋㅋㅋ 너도 벌써부터 수 세어버릴려구?
이렇게 또 주말이 지나가는 구나~ 강선이 외출하기 시작하면서 주말이 좀 더 다양해지는 느낌?
담주에 또 행복한 시간 보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