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21년 12월 18~19일 눈 오는 서울

코로나 확진자가 7천명 이상 나온다


잠실 회사에서는 1주일에 한 명씩 이상은 나오는 것 같아;

우면도 심심치 않게 나오긴 하지


회사는 임원인사하고 조직개편하고 약간은 어수선한 12월


월요일 퇴근하니 만든 장난감을 보여주는 이강선
열심히 설명해준다

그리고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도 편지로 썼데
받고 싶은 것은 토이다 블럭!

한선이도 편지를 썼고
저걸 열어보라고

마리오카트 칩 ㅋㅋㅋㅋ
칩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지?

이건 강선이 편지 (엄마가 써준)

산책도 할겸 친구들과 마트를 다녀옵니다

여전히 장난치는 친구들

우선 아빠 안경부터 찾자
안경을 거진 2년만에 바꿨다

안경점에서 ㅎㅎ
거진 10년을 같은 도수를 쓴 것 같은데 요새 눈이 요새 조금은 안 좋아진 듯

마트와서 우리 집에 있는 문어인형 발견 
강선이는 저번에 발견했음

우리 집에도 있는 것이 있다고 신기해 하는 친구들

이 녀석들 카트를 끌고 싶데
오늘은 이 친구들이 카트 끌었음

역시나... 마트에 오면 장난감 구경일세

뭐 그렇게 보고 싶은 것이 많을까
자주 오는 곳인데

게임에 관심있는 이한선

걸어서 집에 가는 길

자 이제 집으로 갑시다!

화요일 퇴근하고 왔더니 오늘 큐브를 선생님 설명만 듣고 혼자 했다는 이한선

아빠가 좋아하는 로보트가지고 와서 놀자는 이강선

혼자 변신도 잘 하고 많이 컸당

아빠에게 책 읽어준다는 이강선
읽는 것이 아직은 느리지만 기특하다!!!
어느새 한글을 배웠을 꼬

아빠 물고기 어디에 숨었게? 찾아봐~

두 권째 읽는 이강선

잘 들었습니다~

큐브를 다 맞추고 온 이한선
물론 책에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맞추긴 하는 거지만 대단하구만

수요일은 왜 일찍 퇴근했을까?
여튼 일찍 퇴근해서 애들과 수산시장을 간다

애들과 엘리베이터에서 장난

참치가 땡겨서 참치를 먹을 까 하다가 참치는 거의 나만 먹으니
회를 사기로

나의 단골집 중 하나 바다나라
애들이 와서 생선 등을 만지고 싶어하는데
쭈꾸미를 만지게 해주셨다

빨판이 손에 붙어서 신기하다는 친구들

기절 낚지도 보고 ㅋ

방어, 광어, 연어 회인데
확실히 광어는 겨울이라 맛이 들었고
방어는 정말 기름 짐

요새 방어 값이 정말 많이 올랐다는데
방어는 정말 기름짐, 그래도 참다랑어가 생각나는구나

목요일 아침 출근 길
마스터님께서 주신 연말 선물 찍어본다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시 또 일할 거라 믿습니다

저녁은 간만에 우리 기우니 대표님 만나러
갑자기 장모님 부고가 있어서 오래 같이 하진 못 함


그래서 집도 일찍 왔지
큐브 삼매경

따라~
정말 잘 맞추네~

금요일 연말 대비 와인이랑 술을 사서 집에 왔음

오늘 저녁은 와규와규

색이랑 마블링은 괜찮은데

조금은 질 긴 맛

요건 프라임 척아이롤인데
마요네즈랑 같이 구우면 맛있다고 해서 구움

마이야~~르

확실히 호주산에 비해 부드럽다 (지방이 많은 듯)
다만, 확실히 미국소 향이 있음

토요일 아침은 링피트
나 먼저 하고 애들이 수행
한선이는 2막까지 다 깼음

강선이랑 나는 로보트 놀이
변신하고 싸우고 친구하고

점심으로 라면먹고 외출해보자~!

오늘 영하 온도라고 하던데
날은 확실히 쌀쌀함
애들은 집에만 있어서 인지 확실히 심심하다고
줄넘기 챙기고 있는 이한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놉시다~

씽씽이를 제법 잘하는 이한선
오늘은 힘이 없다고 한다

예전만큼 실력이 안나오는데?
게다가 오늘은 바람도 불어서 잘 안됨
강선이는 그네타러 가자고~~~

그래서 그네타러 왔음

날이 추워서 인지 미세먼지가 없음
정말 하늘 맑다
오늘 눈이 온다고 하던데 눈이 올 것인가!!

그네에서 내릴 줄 모르는 친구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날이 너무 추워서 많이 못 놀겠다
또 마트나 가자 ㅋㅋㅋ
강선이는 가는 동안 내내 힘들다고 징징
한선이는 끌어주겠다

자세 봐라 ㅋㅋ

그러다가 맘에 드는 것 있으면 (간식 등) 내린다
한선이는 드디어 치토스 겟
최근에 나 어릴 때 한봉지 더 이벤트를 설명해줬더니 지금은 왜 안 하냐고 ㅋㅋ 

역시 왔으면 2층을 들러야지
2층 포켓몬 게임에 정신 못 차리는 친구들

내가 봐도 신기하구만

게임 그만 보고 장난감 구경하세요

사지는 못해도 이 순간이 재밌나 보다

형제들이여~

이제 집에 가자~

집에 가는 길에 눈이 오기 시작한다
엄청 신나하는 친구들
있다가 4시 정도에 다시 나가자는 구만

집에와서 간식 타임
창의로봇에서 만든 총 쏘는 게임
내가 봐도 신기하다
프로그램을 넣었다고 한다

난 잠깐 방에서 쉬는데 눈 많이 오는 것을 발견한 이강선
나가자고 ㅋㅋ

난 조금 있다가 나갔는데 정말 눈이 많이 오는구나!

왜 우산을 안 가지고 왔을까? ㅋㅋㅋ
지난 번 눈 정말 많이 와서 K 호텔 간 이후로 처음 인 듯

애들은 눈을 썰매에 담고 있더라
동네 애들도 당연히 많이 나왔고

도구들을 이용해서 눈 모으기 열풍!

오리 모양 눈도 있고 각각의 도구들의 향연
애들끼리 잘 놀아서 난 먼저 들어가서 요리 준비

오늘은 날이 추우니 어묵 요리를 합시다

파 썰고, 문어 썰고, 김치 썰고 약간 묽게 해봅시다

그리고 어묵은 살짝 삶아서 꼬치에 꼽아줍니다

재가 조금 고파서 한장 먼저 지져봅니다
저 막사 막걸리는 내 타입 아님
사이다 맛이 너무 강함

오늘 문어를 녹였는데, 어묵국물 내려고 파랑 양파, 그리고 문어

애들와서 다 넣고 끓이는데 국물이.. 뽀얗게 나오는구만
간만에 구이바다 출동

애들은 방에서 먹고 싶다고 하구만
각자 꼬치 세 개 씩에 밥도 추가 리필
많이 먹거라~

전을 다 구워보자
이번에는 묽게 했더니 전이 너무 물이 많어
참 농도 맞추기 어렵네 
그래도 맛있게 먹음

저번에 사온 화이트 와인 마시면서 일기를 씁시다
공부는 내일하고 오늘은 일기 마무리가 목적

간만에 유튜브 찍는 친구들
왠일로 강선이도 아주 적극적이다

로보트 역할 놀이인데 보고 있으면 정말 재밌다

후식은 오늘 마트에서 사온 딸기

정말 과일을 너무 좋아하는 이강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아빠 놀이터 가자는 친구들

아빠 놀이터 출동
요새는 방에서 뻔치 놀이를 한는데
강력한 알밤뻔치, 고릴라 뻔치, 드라고 뻔치 등이 있고
모기 뻔치, 개미 뻔치, 나비 뻔치들은 약하다 ㅋㅋ

애들은 아침은 카레 우동
난 아까 일어나서 어제 남은 전이랑 주먹밥 먹었지

이번 주에 장모님, 윤호네 검진이 있어서 올라오시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두 호텔로 투숙
아침에 영서누님네 호텔 비용 처리 좀 하고

애들은 고구마 무스 빵 만들기

생각보다 잘 만드는데?

나도 어제 오늘 간 만에 링피트 운동

그럴싸 한데?
정말 맛있음

마지막 타자는 한선이

오늘 장모님 묵으실 호텔에 다녀와야 하는데 그때 영화를 보여주기로 함
그래서인지 강선이는 아빠 언제가? 
이눔시키 아빠보다 영화가 더 좋더냐!!

한선이 엉덩이 씰룩씰룩하는 거 보면 정말 웃기다
영상으로도 다 찍어 둠

점심은 비빔밥을 먹고 애들과 놀러나옴
눈이 여전히 있음

눈 던지기 놀이

오늘 눈을 애들에게 50번은 맞은 듯 ㅋㅋ

한선이는 새 신발 신고 나옴

눈 찾아 삼만리

어디선가 눈을 가져와서 아빠에게 투척!

발싸!

무한루프다 ㅋㅋ

한선이도 눈 가져와서 발싸

그리고 그네도 타야하고

다시 시작된 눈 싸움

어디서 그렇게 눈을 찾아오는 것이냐

애들은 어떻게 알고 참 눈을 좋아 함

강선이도 밀어주고 한선이도 밀어주고
강선이는 언제 혼자 탈 건가? ㅋㅋ

눈도 털어보고

그러다가 눈 많은 108동으로 왔음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 친구들

생각보다 눈이 잘 뭉치지 않는다

내가 어느정도 눈 뭉쳐주고 애들이 굴림

한선이도 눈 사람 만들기

눈 속에서 줄넘기 하기
바지가 엉망이 된다 ㅋㅋ

강선이는 아빠가 도와줬지만 재밌다고

아기 눈사람을 만들어보자

내 손 부은거 봐라 ㅋㅋㅋ

선영이가 와서 직접 찍어줌
어제 사용한 장갑이 아직 안 말라서 맨손으로
정말 손이 시리다 ㅋㅋ

한선이도 눈 굴리기
눈이 엄청 많이 온 작년은 잘 굴려졌는데, 올해는 쏘쏘

드디어 눈사람이 만들어졌다
내 손은 퉁퉁퉁
1시 정도였는데, 선영이가 이제 나와서 난 호텔로 갑니다~
장모님 내일 진료가 있는데, 코로나가 심해서 집으로 못 모시고 호텔로

우여곡절 끝에 버스타고 판교 내려서 걸어갑니다
조금 멀리 걸어야 하지만 뭐 운동도 할겸

여기가 그 유명한 NC 사옥이구만
유튜브에서 많이 봤음 (대부분 안 좋은 이미지 말하는 방송)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트윈으로 룸 업그레이드 해주심
여기 룸 업글은 항상 경치가 좋진 않더라

라운지 바로 밑에 층
특가가 나와서 13.5로 예약을 해두었지만, 이모님이 오고 싶다고 하셔서
인원추가하고 내일 조식 추가하다보니 19만으로 ㅋㅋ
공부 좀 하다가 배가 저녁 먹으로? 라운지에

흐음.. 점점 더 먹을 것이 없어지네
처음 올 때는 피자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평일과 주일의 차이인가?

먹을 것이 없어서 거의 과자류만 떠옴

요새 양주 흥미를 잃어서 와인 만

레드 두 잔에 화이트 한 잔 마시면서 뭐 공부했더라?
여튼 호텔에 일찍와서 할 일하고 공부하고 그러면 좋더라

그 사이 가져다 주신 쿠키
어르신들이 안 먹는다고 선영이가 가져다 줌

이것도 두고 가셨네
별 건 아니지만 플레가 좋긴 하구만

장모님과 이모님을 기다리면서
이모님은 너무 좋다고 ㅎㅎ
두 분 인터넷 연결해드리고, 호텔 이용 방법 알려드리고 집으로

집에 오니 친구들은 꼭꼭 숨어라~
어제 오늘 눈와서 너무 즐거운 듯
선영이가 애들 빨래한다고 고생이 많음

얼마나 재밌었는지, 일기를 2, 3장은 쓴 이한선
눈 와서 논 것들 자세히 씀

본인도 뿌듯

강선이는 아빠 다리 잡고 놀기

그리고 한동안 숨바꼭질 하고 놀기 
귀닫고 눈감고 소용없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인가? ㅋㅋㅋ

이번 토요일에 민석이 결혼식이 있었는데 못 갔다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회사 가이드도 결혼식 참석을 하지 말라고 하니
사람들 그대로 꽤 많이 모인 것 같은데 아쉽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