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 일요일

19년 8월 23~25일 속초 여름휴가

올해는 휴가를 기이일게 가기보다는 한달에 한 두번씩 쉬면서 2박 씩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구나~ ㅋㅋ

평일사진부터 올려보자
이번주 일이 많아서 9시 넘어서 퇴근하고
화요일 회식하고 밤에 컨콜하고
수요일에도 늦게 퇴근하고
목요일엔 오전 7시 30분 conf call 있고 기절하겠다 ㅋㅋㅋ

화요일 회식 경천애인 왔음
150g에 5만원 정도 한거 같은데 엄청난 금액이 나왔지 ㅋㅋ

여긴 특이하고 주류를 안파는 대신 가져올 수 있고 무료 콜키지~
간만에 한우에 와인 맛있게 먹는구나

입에서 녹던 안심
한아람도 그렇고 안심이 제일 부드럽더라
오히려 지방에 없어서 담백함

후식

그리고 집에오면서 집에와서 1시간동안 발표 및 논의
쓰러지겄다 ㅋㅋ

그리고 다음날 9시 넘게 퇴근해서 약속
오 드디어 방이동에도 깔끔한 참치집을 찾음
해우리 참치! 다음엔 리세트로 간다

엄청난 크기의 목살구이 
아마도 눈다랑어나 황다랑어의 목살이겠지?

목요일 오전 7시 반 컨콜이라 일찍퇴근하려고 했지만
회의끝나고보니 5시 ㅡㅡ;;;; 메일보내고 나니 6시 ㅡㅡ;;;;
그래서 애들이 회사에 놀러왔는데
이녀석들 예전에는 정말 잘 먹더니 요샌 회사와도 잘 안 먹음

이유는 이거라고 생각된다
오늘 한선이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해서 답례선물로 과자를 받아왔는데 
계속 먹고 싶어하던데 드디어 텄네

강선이는 이거 먹으러 아빠 회사 오는거지?

쿠앙~! 들켯네 ㅋ

아이스크림 뚫어지겠따

마지막 금붕어 코스까지 하고
집에와서 난 8시에 뻗음......

그 다음날 그냥 휴가 냈다 ㅋㅋㅋ
10시경에 속초로 바로 출발
내린천 휴게소에서 조금 쉰다

한선이 화장실에서 잠깐 놓친적이 있는데 또 엄청서럽게 울더라
나 잃어버린지 알고
그래서 계속 안아주고 사진찍어주고 웃픈 표정이네

내린천 착공과정이랑 하늘 전경 등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음
쉬고 있는 동안 수상이네 차가 우리를 앞질렀네 ㅋㅋ

약속시간인 12시 30분에 도착한 아바이마을

안에는 처음 들어와보는데

신다신에서 밥을 먹을까 했는데 대기가... 17번...
아니.. 오늘 평일 아닌가?????

40분정도 걸릴 것 같으니 아바이 마을 구경하고 좀 놀자
하늘이 정말 예쁘다
올해 왜 미세먼지가 적지? 너무 좋네 

간이 해수욕장
저 앞 방파제 덕에 파도가 없음

암묵적인 동의로 시작된 모래놀이

드디어 번호가 오는가?

다들 챙기라~

컴컴

함흥냉면?이던가? 오징어 였던 듯

명태회? 조금, 오징어 순대, 아바이 순대
아바이 순대는 확실히 맛있는지 모르겄고
오징어 순대는 맛나다

독특한 맛의 순대국과 가리국밥
둘 다 약간 생소한 맛이다

밥도 먹었으니 놀아야지

일단 모래놀이로 시작한다

서서히 물에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급하게 수심이 깊어지는 구간을 무서워하는 강선
상어가 와서 잡아먹으면 어떻게 하냐고 ㅋㅋ

아 날 좋네
나중에 잠깐 돗자리에 누웠는데 파도소리 ASMR

아바이 마을에 나타난 미역특공대
수심이 꽤 낮던데 물고기들이 꽤 보인다

강선이는 깊게는 안들어가고 여기서만 ㅋㅋ

미역특공대

갑자기 영어알파벳을 쓰는 한선

햇님인 SUN을 쓴 한선
S는 거꾸로 ㅋㅋ

이건 뭐라고 썼더라? 
화가 납셨다

이리저리 글씨를 쓰는
(물어봐서) 달님 Moon도 썼었는데

자 집필이 끝났으니 바다로

우리 쫄쫄이는 아직 뭇가에

그리고 접고 씻으러 가자
수상이는 엄청 아쉬워하네 (이때까지 정말로 아쉬워하는지 몰랐음 ㅋㅋ)

잠시 차에 다녀왔던가
그러고 나서 민박집에서 씼었는데 성인남자 둘, 애 넷에 16000원 받더라
그래도 씻을 수 있으니 편하네

엄마들은 그 동안 커피숍에 있으라고 해서 커피숍 뒤지고 있음

자 다음 행선지는 갯배입니다

탔다! 속초를 그렇게 많이 왔는데 갯배 처음 탐

쎈스 있는 아저씨가 타자마자 애들 불러모음

마치 피리부는 사람처럼 애들이 자석처럼

친절하신 아저씨 덕에 좋은 추억만들고 갑니다

갯배는 정말 짧다

항구안이라 물은 깨끗하진 않음

거의 도착

까불이들 시장으로 출격
88생선구이를 먹을까 했다만 5시전이라 그리고 점심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배가 너무 불러 그냥 먹을 것 사서 숙소로 가서 먹자

꼬맹이들 집결

ㅋㅋㅋㅋ 각양각색의 포즈봐라 

수산시장부터 시작이다
횟집이라기보다는 생선들, 선어들 많이 판다
애들은 중간 의자에서 아이스크림 먹기로 하고 (하도 노래를 불러서)
수상이와 나는 저녁거리를 먹기로

1차로 산건 감자전, 전병

튀김이랑 한라봉 쥬스도 사고 
(아니 왜 속초에서 한라봉 쥬스가...)

그리고 만석...
후라이드 시켰더니 바로 튀겨주고 좋더라

금요일 5시인데도 사람 많더라

돌아가는 갯배
자동으로 애들이 달라붙더라... 자력이 있던가

그리고 드디어 숙소 입실
본관 7층에 배정받았는데 그래도 좋더라

저기 멀리 바다도 보임

리모델링 했는지 깔끔하다

이방은 침대방

이방은 매우 큰 방
방 2개, 화장실 2개라 편함

이런것도 생겼음

저녁을 준비해볼까~

일단 애들부터 먹자

밥은 안 먹고 튀김만 이쉬키들..

어른들의 원활한 식사를 위해 애들은 입숰ㅋㅋ

중앙시장에서 사온 2만원짜리 부시리 분할인데 너무 하잖아 ㅠㅠ
영덕에서 먹은 부시리하고 완전 이렇게 차이가
속초 물가가 너무 비쌈
오징어 회는 만원인데 숙회로 애들 주니까 잘 먹더라

동해라는 지역 증류주 소주인데 꽤 맛있었음
한라봉 쥬스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나더라

애들은 지치지도 않나보다 정말 재밌게 논다

여기저기 다 다니면서 종횡무진

재밌게 놀아라

산근처라 그런지 사슴벌레도 사마귀도.... 불빛을 쫓아왔다
잠깐 창문을 열어보고 환영을 해보자

ㅋㅋㅋㅋㅋ

ㅋㅋㅋ 수상이 삼촌의 곤충교실

쫄쫄이들 무서워하면서도 재밌어한다

다음날은 놀이방을 가보자

방(721호)에 찾아오는 연습한번 시키고 알아서 놀고 찾아와봐라 함

재밌게 놀아라
한선이랑 서준이는 조금 시시한 듯 ㅋㅋㅋㅋ 다 컸냐
서준이는 옆에 뽑기가 하고 싶고 한선이는 오락실을 가보고 싶음 
(어제 내려와서 보고 뭔가 재밌는 것들이 있는지 알았음)

이쇼키들 계속 떼부린다

한선이 오늘 일어났을 때 목이 아팠는데
자기는 아파서 물놀이 가기 싫대고 형아랑 동생들이 자기 빼고 노는 건 싫고 ㅡㅡ;
다 같이 해수욕장 안갔으면 계속 투정부리고 있는 중
아이고 속터져

강선이는 소금쟁이보고 신기
(다음날도 또 보여달라고)

강선이 던져버린다~ ㅋㅋㅋ 수상이 삼촌 장난

무슨 표정? ㅋㅋ

엄마와 면담 중인 한선
아빠랑 오전에 계속 얘기했는데도 

아니 어느 순간에 수상이 삼촌 목에

출동준비~
한선이는 해수욕장 싫으면 엄마랑 보고만 있더라고 하고 데리고 나옴
(나중에 집에 안가려고 함 어디서 본 패턴인데...)

외웅치 해수욕장 갔다가 수영금지라 철수
바로 옆 속초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 같더라 매서픈 파도

ㅋㅋㅋ 여준이형아차에 탄 강선

도착한 속초~
파도는 매우 거세지만 안전요원이 있어서 가능한 듯 하다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와서 텐트도 치고 자리를 잡는다

입수~!

입수가 무서운 한 쫄쫄이

미친 듯한 파도 ㅋㅋㅋ

애들이 무워서 할만 하다 
어른도 중심잡기가 쉽지 않다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는 강선

저 안에 들어가버리면 오히려 괜찮음

한선이는 그래도 들어가서 신나함
원래 파도 타고 놀아야 재밌음

첨엔 안까지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밖에서 놀다가 참변?을 몇 번 당함

재밌어는 하지만 물도 많이 먹고 쓸려서 다시 한선이는 밖으로

강선이는 재미난 모래놀이

다시 꼬셔서 들어감 ㅋㅋ

원없이 놀아라

재밌게 놀아라

서준이는 정말 재밌어하고 여준이는 첨에 보트가 몇 번 전복되어서 무서워함

점심으로 컵라면 먹고 만득이 핫도그 사왔는데

밥 언능 먹고 놀고 있는 친구들
막 먹었으니 좀 쉬고 물에 들어가라

반 개를 그 자리에서 꿀꺽..... 
설탕, 캐첩, 머스타드 3종을 뿌렸더니 그렇게 맛있더냐

결국 반 개 다 꿀꺽

물 뜨는걸로 슬슬 시동

동생이랑 한참을 물 떠다 나르더니

워밍업해라

강선이도 워터 셔틀

바쁘다 바뻐 ㅋ

그리고 다시 슬슬 애들을 꼬시는 어른들 ㅋㅋ
한선이와 여준이를 꼬심 ㅋㅋ

강선이까지 꼬심 ㅋㅋㅋ
강선이 무섭다고 뭇가로 가고싶다는 데 안보내줌 ㅋㅋㅋ
첨엔 무서워하더니 나중엔 정말 재밌어 함

그런데 강선이가 너무 추워해서 빽
나머지 애들은 계속 논다
강선이는 바닷물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설사 ㅠㅠ 안돼 ㅠㅠ
입술을 파래져서 엄마 품에서 잠이 든다

한선이와 서준이 그리고 수상이 셋은 집에 갈 생각이 없다
얼마 안 놀았데 ㅋㅋ
애들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서 강제 철수

아 여긴 샤워하는 곳도 없고 텐트도 쳐버렸고 주차장까지 멀고 험란하다 ㅋㅋ
애들 옷 갈아입히고 일단 숙소로 무조건 간다

애들부터 일단 씻고 어른들도 씻고 빨래도 하고 헉헉
야 니들은 씻겼는데 또 땀흘리면 어떻게 하냐

강선이는 설사해서 끓인밥 먹고 나머지는 순두부 촌으로

와...사람은 없고

정말 대실망... 불친절에 음식 맛도 없고 밥도 엄청 오래되었고

선영이 밥? 그리고 안주겸해서 아쉬운대로 대청마루에서 황태구이 사서 간다
와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다
연어장도 나오고 맛나게 

보들보들 너무 짜지 않았던 황태구이
애들은 밥을 안 먹었는지.. 간식을 꾸우우울꺽
서준이 여준이 너무 잘 먹어서 부럽다

ㅋㅋㅋㅋ 신나게 노는 친구들

멋진 팔찌 자랑

팔찌 쌍자랑
수상이의 기대를 외면하고 10시넘어서 잠이 든다
너무 피곤하고 졸리닼ㅋㅋ

그리곤 6시 40분에 일어나서 청호동방파제로 가보자 ㅋㅋ
아니 왜 이시간에 사람들이 철수하지?
알고봤더니 밤새 풀치낚시를 했더군


맑은 바다를 봐서 좋다

사람들이 한 두명씩 사라져간다 
정녕 밤새 낚시한거야?
입질은 계속 받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얕다

원투 대로 얼굴비춰준 친구들
너무 작은거 아니냐 집으로 가라 ㅋㅋ
반대편 내항에는 전갱이(아지라고 하던데) 새끼들 좀 나오고 뭐 없는 듯

기름 넣고 9시 40분즈음 숙소도착해서 아침먹고
인기 많은 수상 삼촌
수상이는 오늘도 물놀이를 가고 싶어 애들을 꼬시고 있다 ㅋㅋ

난 오늘까지 물놀이 못하겠다 ㅋㅋㅋ
아쉽지만 헤어지자고

저 멀리 설악산을 보고

우리는 목욕탕으로
한선이는 아침부터 목욕탕가자고
영덕에서 강선이 목욕탕갔다고 자기도 가고 싶다고
요새 질투의 화신 컨셉이다
정말 오래되었지만 사람없고 물은 미지근하고 애들이랑 같이 가기는 너무 좋다

성인 6천, 애들 3천
다음에 오면 1시간 반은 해야겠다
강선이가 잠수의 맛을 알아버렸다
계속 잠수하면서 봐보라고
물안경을 사줘야겠다
둘이 수영하겠다고 엉덩이 보이면서 물장구 치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설악산을 배경으로~
평범하게 사진 찍는건 거부한다

아니 니들 먹으라고 우유사놨더니
아빠 커피사러 왔는데 블루레모네이드를 집는 아이들

Time to go home
하나도 안 쉬고 4시간 걸림...
애들 잠깐 쉬아하라 길가에 댄거 빼고...
정말 ... 많이 막히더라
여수다녀왔네

저녁은 고기지 ㅋㅋㅋ
가락시장 고기는 정말 맛나다

아 배불러 요새 살이 너무 많이 찌고 있음
정말 여름휴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