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8일 수요일

17년 6월 23~25일 보성, 여수

24일 오전 근무하다가 갑자기 선영이 조모상 소식을 들어서 25일 오전 근무만하고 바로 보성으로~

다행히 애들 낮잠 자는 시간이라 푸욱 재운채로 스크레이트 운전~! 3시간 40분정도 걸린것 같아...

도착해서 애들 옷 갈아입히기 전에 병원 앞 들판에 풀어놓음
계속 차타다가 돌아다니니 좋지?

조문드리고 나와서 애들 보는데

역시 애들은 장례식이 뭔지 잘 모름 
그냥 옆방에서 신나게 뛰어놀 뿐
먹을 것이 있어야 잠잠

애들 데리고 밖에 나왔는데 정말 강선는 형들이 하는거 다 따라 한다
저기 올라가려구 바둥바둥

뭘 틀어줘야 조용해지는 듯

조금 있다가 집으로 돌아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날 아침 수많은 고민 끝에 한선이가 기침을 많이해서 일단 선영이만 먼저가고 난 조금 후에 애들 데리고 가는걸로
아침부터 호강하는 강선군

어른들 식사하시기 전 혼자 있으라고 티비틀어줌

내 전화기 탈취해서 어찌저찌 카메라 기능을 실행시키고 역시나 엄청 좋아아하면서 사진찍는다 ㅋ

애들 좀 놀릴겸 밖으로 나옴

한선이가 강선이 시소 잘 태워주네~

한선이가 저 높은 미끄럼틀에서 대롱대롱

그리고 내려오자

바로 따라하는 강선... 넌 어찌 겁이 없냐
형은 미끄럼틀 타는데 시간 꽤 걸렸다
이 높이도 아마 처음 타볼껴

정말 겁없이 다 헤집고 다닌다 호기심이 많나봐

다시 시소 한번 타주고
초록 놀이터가서 씽씽이도 타주고
신가한건 한선이가 파란놀이터에는 그네 미끄럼틀 있고 초록 놀이터에는 없다라는 걸 기억하고 먼저 말한다

원래 애들 데리고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선영이가 상황보더니 오지 말래서 집으로

호강한다 이놈들아

강선이는 뭐가 신났는지 공 두개 들고 계속 던지고 소리지르고

꺼꾸리까지 탈취~ 명선 준선형아도 잘 안시켜주는건데!!

한선이는 이제 안잡아줘도 혼자 잘함

집에서 쉬다가 다시 처가댁으로~
강선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찾다가 할머니 할아버지있으니까 잘 놀나 했으나 오후 1시경되니까 찾기 시작하네

의외로 강선이가 호두 무서워함 
한선이 쓰담쓰담 시전 중

강선이도 조금 익숙해지니 관심가짐

장모님 장인어른께서 사위들 내려왔다고 같이 나가자는걸 만류
너무 피곤해보이셔서 우리끼리 나옴
애들은 식당에서 기다리면서 둥글게 둥글게 놀이
강선이도 같이 참석

숙성을 잘 시켜서 그런가 정말 맛나네
배도 고프긴했지만 서도

다음날 아침 할아버지께서 아팀 식사전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 ㅋㅋ

오늘은 일찍 상경합시다~

올라가기전에 도시락가게에 들르고

니넘들 안 심심하게 하려면 뭐리도 하나씩 주어줘야지 ㅋㅋ

그리고 3시간 반 스트레이트 운전 후 서울 도착
한산이는 두 시간 반 정도 자고 강선이는 의외로 한시간만 자고 일어남
그래도 잘 왔다

집에서 쉬다가 집 앞 가락몰에 나옴
도서관도 있고 여름에 더우면 유아도서관으로 와야겠어!!!! 시원~!

집 들어가기 전 놀이터 탐방

진짜 겁도 없어... 대단하다... 형이 하는거 다 따라해

구름다리도 첨엔 움찔하더니 통과
비가와서 미끄럼은 안 태움
강선이 확실히 말귀는 어느정도 다 알아듣는 듯

한선이 서서도 그네 잘 탄다
강선이 또 따라하는지 모르겠네

집에와서 도마 두개 가지고 정말 잘 논다
이게 뭐라고 그렇게 재밌을까

한참을 둘이서 가지고 논다

그리고 자기전에 소방차 놀이를 해줬더니 또 한참을 신나게 뛰어논다
씻겨놨더니 다시 땀을 다 흘리네 ㅋㅋ
한선 소방차 코끼리 태우고 간다고 계속 돌아다님 
강선아도 자기도 태워주라고 엉덩이 계속 내밀고 
둘 다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

강선이에게 양보~ ㅋㅋ

한선이가 가장 좋아하는 딸랑이~

운전은 힘들지만 가족들 봐서 좋구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