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8일 화요일

17년 7월 15~16일 산사원, 포천 운악산 휴양림, 남양주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이 좋다고 해서 냅다 2박 예약했었지 ㅋㅋ

막상보니까 작고 집에서도 뭐 가깝고 그래서 1박으로 변경~ 

휴양림 근처에 산사원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토요일 오전에 산사원으로~~!!


술독이 가득한 산사원에 도착~!

어마어마하게 큰 술독들이 많다
근처에가면 발효되는 냄새가 나지

한선이랑 한컷

간만에 우리 넷이서 사진

이거 한통 집에두면 평생 마실듯?

꽃에 관심 많은 강선이

소원종이에 소원을 쓰자

그리고 술독에 다는거지
한선이는 나가기전에 여기한번 더 보고 가자구 ㅋ

정원도 잘 꾸며놓음

한선왈 식물에 소시지가 열렸네~ 다 먹어버릴거야~

누룩들도 전시되어있음

누룩을 빻는 절구

모두함께 빻아보아요

주조 물품들있는 곳 가는데 노란색 중심에 흰색무늬를 한선이가 보더니 계란 꽃이란다 ㅋㅋ 

그리고 박물관안으로 
풍류~ 참 멋진 말 아니냐? ㅋㅋㅋ

나도 이런거 가지고 싶다
내가 모으고 있는 잔들이 벽장안에서 울고 있어 ㅠㅠ

지하로 내려가면 3천원에 미니 산사춘과 시음잔을 준다

시음은 맘대로 
배상면 주가 술들 총 출동 
한 30개 되는 듯
물론 비싼 술은 따로 구입

보기만해도 즐겁다 ㅋㅋㅋ
취해서 다 맛은 못 보고 몇 개씩만 맛봤는데도 엄청 알딸딸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는 낮술 ㅋㅋ

애들은 술만들고 남은 걸로 만든 빵과 과자 주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나왔다
차 키는 와이프에게 패스 ㅋㅋ
가을이나 겨울즈음에 한번 더 와보고 싶은 곳

술 만드는 기계 증류중이려나

점심은 나와서 순두부 보리밥
이 동네 순두부 보리밥이 유명한듯?
시골?이라 그런지 싸고 인심도 좋고 맛나다!!

그리고 운악산 휴양림 도착
두 시부터 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 참가

사람이 없어 우리 가족만 ㅋㅋ
사슴벌레랑 물고기 목걸이를 만들었지
강선이는 다 던져버리고 그러네
아직은 좀 이른가?

2시 반경에 방 키를 받고
방에 짐을 풀고 밖으로~
간간히 비가 쏟아졌지만 그래도 괜찮아

애들이 엄청 좋아하는 비눗방울 놀이

운악산 휴양림은 좀 작고 수영장 같은게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시설은 좋은 듯
단점은 에어컨이 없다 ㅠㅠ

저녁은 보쌈과 참 to the 치

한선이 누나랑 형 오면 뽀글뽀글해준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하네
뽀글뽀글 하고 싶다고

신났음 ㅋㅋ

술은 이렇게 신기롭게~

참다랑어 뱃살등급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 편

칼 정말 잘든다 ㅠㅠ 
해동도 거진 완벽하게 되었고
나날이 실력이 느는 듯?

접시대신 상추를 쓴건데 보라~ 저 아름다운 마블링을
칼이 잘드니 얇게도 잘 썰어지네

아침에 이불깔아주니 잘 놈 ㅋㅋ
확실히 둘이 있으니 잘 노는 듯
물론 친구들이랑 있음 더 잘놀지만 혼자보단 훨씬 잘 노는 듯
물론 싸우기도 많이 싸워 ㅋㅋ

출발하기전 비눗방울
개구리 비눗방울이 핫 해서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한선이는 말귀를 알아먹으니 양보하는데 강선이는 아직 양보의 개념이 없다
뭐 가르켜야지

그리고 남양주가서 다시하는 한선이 생일축하
정말 행복해보인다

이기회를 놓칠 수 없지 by 이강선

이게 왠 횡재냐 하며 수저를 놓지 않는 ㅋㅋ
둘째는 뭐든 확실히 빨리 경험하는 듯

모두가 수저를 놓아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by 이강선

집에 가기전 효인누나랑 연주한번 해주고

집에와서는 미끄럼틀도 타주고

시소도 타야지

이제 둘이서 시소도 타네

집에와서는 기차놀이~

형제라서 잘 노는 듯
싸우지 말고 우애좋게 크거라~

17년 7월 12일 한선이 태어난지 36개월 되는 날

벌써 버얼써 태어난지 36개월이라~

엊그제 걸음마시작한거 같은데 벌써 큰 어린이가 되어버렸네

지난주 생일겸 에버랜드도 다녀왔지만 정작 생일은 오늘이라 오늘은 집에서 생일파티~!

선영이가 정성스레 준비한 한선이가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와 그라탕~!

간만에 가족 사진 ㅋㅋ

맛나게 많이 묵어랑~
다행인게 한선이 어린이집에서도 단독으로 생일파티 해줬다
한선이는 자기 생일이라고 하면서 애들한테 초코파이 나눠주고 엄청 좋아라 했다고

생일축하한다~
오늘도 하루내내 집에서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ㅋㅋ

뭘 사줄까 하다가 요새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사줌

아이스크림케익 안 먹고 초콜릿 먹는...

어린이집에서 온 편지들

밤에 소방차 놀이~

강선이는 항상 거북이를 찾아 가져와 등뒤에 꼽아달라고 한다

한선이 생일이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평일이라 간만애 일찍 퇴근해서 우리 식구들끼리 파티를 했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도 드는군

역시 파티는 시끌벅적해야하는건가? ㅋㅋ
주말에 포천가서 또 하자구~

한선아 생일축하한다~ 벌써 36새월이라니
건강하고 밝게 자라서 고맙고 앞으로도 태명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자~!
사랑한다 이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