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1일 수요일

16년 추석 2부

눈 깜짝할 사이에 이틀이 지나가네~

고향오면 참 좋은데 가는데 오는데 하루씩을 잡아먹으니 시간이 너무나도 짧군


아침에 일어나서 놀이터 가재서 데려갔는데 높은 미끄럼틀도 잘도 올라가는군. 그런데 내려올때마다 손잡아 달라고 ㅋㅋ

어제 쫑포에서 한선이 신발이 젖어버려서 추석때 받은 돈으로 신발이랑 옷도 사줄겸 마트에~

마트 안 놀이터서 잘도 노는군 데롱데롱~

그리고 오후엔 애들 바다보라고 만성리 해수욕장에~ 이 포즈는 뭘까나~

내가 물수제비 뜬다고 돌던지니 한선이도 계속 돌 던지네~

모래놀이 좋아하는군~ 

그리고 외삼촌 네 가게 구경~ 뽀빠이 과자 먹겠다고 셋이서 줄도 스고 셋 다 잘 노는구만~

뒤뚱뒤뚱~ 강선이 의자 끼고 할머니한테 애비~ 하고 놀래키고 다닌다 ㅋㅋ

그렇게 여수에서의 밤은 지나간다~ 

힘들지만 다음날 아침 토요일에 일찍 출발~ 비가 많이 와서 운전하기 어려웠지만 한선 강선이가 많이 자줘서 그래도 수월하게 왔네~ 휴게소서 한시간 쉬고 여섯시간 십분 정도 ㅡㅡ

그리고 일요일에 이사갈 곳 어린이집도 볼겸해서 가락동 갔다가 점심먹으러 마트로~

게임기 앞에서 한선이 카드 주세요 하는걸 보면 어떻게 이걸 알지? 란 생각이.. 눈치가 빠른 건가 아님 본게 있는 것인가?

여튼 요새 스펀지처럼 말도 뭘 기억하는 것도 엄청나다~ 이 시기가 참 중요한 듯

마트에서 이러고 둘이 다니니까 판매 아주머니들이 귀엽다고 난리시군 ㅋㅋ

저녁엔 양호형님 생신이라서 남양주에~

다들 잿밥에 관심있음 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외삼촌에게 받은 기차로 기차 놀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네~

그렇게 길고도 짧은 연휴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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