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집에 일찍 들어갔다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꼭꼭 숨어라 놀이하고 있다
첨엔 애들이 조금 술래하다다 숨는게 재밌는지 계속 내가 술래
엄청 행복해한다 한선이는 우리집 다락실이 어두운데도 거기 안에서 감고 잘 숨어있네?
다음 날은 영유아 검진~하러 남양주로
예전만해도 무서운지 이거 안재더니 집에서 키재기 놀이 좀 했다고 잘 잰다
두둥~ 드디어 1미터 돌파
빨리 쑥쑥 잘도 크는구나
강선이는 형이 하는 건 다 따라한다
어찌 이리 귀엽냐 ㅋㅋ
저기 키재는거에서는 89나왔지만 누워서 재는 곳에서는 87나왔다
강선이 영유아 검진을 하는데 의외로 똑똑한데??
예전 한선이 때는 한선이는 쑥쓰러운지 다 알고 있는대도 선생님이 시키는 데로 안하더니
강선이는 의미를 알고 하는 것도 눈치껏 하는 것도 있어서 엄청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 생각에는 한선이가 말도 빠르고 해서 훨씬 빠른지 알았는데 선생님 관점은 또 다른가 보다
말이 좀 늦는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첫 째가 빠른거고 강선이는 딱 평균이라네
말 쉽게해주고 지금은 표현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주셔서 마음 놓이네
병원 끝나고 남양주 식자재 마트 들렀다가 (어마어마어마하게 싸다) 처형댁으로
애들은 뭐 신났다
2층엔 올라가지 말자~
강선이는 떨어질까봐 계속 봐줘야한다
점심도 맛나게 먹었으니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한사람당 하나씩 애들 계탔네
누구보다 아이스크림 삼매경에 빠진 1인
그렇게 후식먹고 난 낮잠을... 무려 두시간이나 잤다
평일에 많이 피곤했나? 잠이 절로 오네
자고 일어났더니 주방이 바쁘다
효인이왈 오지마세요~ 오면 비밀이 다 깨져버리잖아요~ ㅋㅋ 자고 있는 동안 내 생일 케익만들고 있던 애들
애들 한명씩 한명씩 시켜준다고 고생이 많다 ㅋㅋ
생크림 바르기를 시전합니다
잘 생긴 승민군
저도 케익에 딸기를 얹고 싶습니다!!
초코가루 뿌리기~
난리도 아니다~
점점 케익에 딸기랑 블루베리, 초코가루가 쌓여간다
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되지만 니들이 즐겁다면야
다 하고 딸기 먹는 시간이 되었는데 강선이 딸기 사랑 대단하다
저녁먹기전 대구 손질
예전 숭어를 손질해봐서 그런지 조그 더 수월하다
그래도 너무 큰지라 시간은 걸린다
놀이 삼매경에 빠짐
이윽고 대구구이가 완성되었는데
강선이는 낮잠 안자고 버티다 쓰러지고 셋이서 저 큰 생순 냠냠 없앰
효인이가 편지도 쓰고 감동이다
저녁으로 가리비~
홍게도 시켰는데 조업물량 딸려서 안왔다 ㅡㅡ
간만에 가족사진
추리하지만 남겨본다
다들 붙어~
시작하자마자 초컬릿 쟁탈전 ㅋㅋ
애들은 티비시청
조금 많이 마셨다 역시나 내가 제일 먼저 잠이 들었다 ㅡㅡ;;
대구 손질이랑 가리비 손질이 힘들었나? 술이 취했나?
다음날 아침 우리 애들은 이 포즈로 잘잔다
아침부터 신났다
브라키오 집을 만드어주니~ 나무를 만들어주니~ 제트랜에 태워주니~
지금이 니들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 아닐까
원정 생일상이다 ㅋㅋ
차려준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말 맛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들 둘 데리고 이발하러옴
뭐가 그리 신나니~
머리카락 들어간다고 입 다물고 있으라니까 표정이 ㅋㅋ
둘 다 예쁘게 잘라지진 않았지만 뭐 자라겠지 ㅋㅋ
장모님 병원일정이 있어서 점심먹고 수서역으로~
한선이는 안간다고 계속 여기서 논다고 집에 안간다고 ㅋㅋㅋ
차에서는 피곤했는지 안 일어난다
장모님 모시고 집에왔는데도 안 일어난다
결국 한선이만 데리고 마트에 왔는데
그래도 안 일어난다
간만에 스테이크 해먹으려고 고기랑 와인 사왔다
간만에 마셔본 가성비 갑 와인이 되겠다
저녁에 이모님도 오셨다 내 생일이라고 미역국도 끓여오셨다
맛나게 익힌 스퉼
부위가 좋으니 정말 부드럽고 맛나구나
(담에 구울땐 올리브유 양을 좀 줄여야겠다 ㅋㅋ)
의외로 이놈들은 잘 안묵네??
하지만 딸기가 나온다면??
혼자 2/3는 드신 듯?
한선이는 딸기 하나만 먹으라고 했는데 (초콜릿 준다고도 꼬셨는데) 본인하고는 잘 안맞나보다
억지로 먹이지 말아야겠다
아빠 생신이라고 사랑해요 발사~!
(악당이나 괴물한테 미사일 발사하지 말고 엄마아빠한테 하트 발사 좀 하라굿!)
자기 전에 최근에 산 책으로 공부?
요새 너무 추워서 마루에서 잔다
마루에서 자니 애들 아침에 코가 안난다
역시 끝집이라 벽에 닿아있는 안방은 추운가보다
작년엔 난방할 때 이상한 소리가 나서 애들이 무서워했었는데 올해는 안나서 다행이다
아 곧 전세연장이나 새 집 알아봐야겠구나~
집값 너무너무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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