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3일 일요일

20년 9월 4~7일 가족들 보러 여수 그리고 사고

애들은 여수에 잘 있다


난 출근을 해야지~ 월요일에 사진이 왔는데

자동인가? 나도 어릴 때 저러고 자주 놀았는데

형제가 아주 신나게 잘 노는구나

8월의 마지막 날이다
신나게 물놀이하는구나

윤호도 재밌게 노는구나

난 이날 일찍 퇴근한건가/ 백종원이 짜장면 맛나게 끓이는 법 영상을 주말에 보고

볶아서 맛나게 먹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애들과 영상통화

지못미!! ㅋㅋㅋㅋ

어쩜 이렇게 미소가 아름다울까~
그런데 갑자기 또 사진이 작아졌네?

오늘도 물놀이 중인 친구들

포즈봐라~ ㅋㅋㅋㅋ

개구리 한마리가 있구만 ㅋㅋ

목요일 하늘이 너무 깨끗해서 점심 먹고 찍어본다
코로나 때문인지 비가 많이 와서인지 올해는 미세먼지가 적고 하늘이 깨끗한 날이 많다

강선이는 하나에 5천원짜리 복숭아 흡입하고 있다로 연락왔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 일찍 6시 45분정도에 출발한 듯
목,금 휴가를 내려다가 일이 많고 그래서 금, 월요일 휴가를 냈다
다행히 차는 안 막히고 바로 무선 롯데마트로 직행해서 
처가에서 드시고 싶으시다는 삼겹살과 시댁에서 해 먹을 스테이크 거리 사간다

간만에 아빠를 봐서 너무 신나기도 했고
아빠가 가져다 준 장난감도 좋고 그래서 신난 친구들

아빠한테 그렇게 자랑하더니

드디어 보는구나 티라노 쿵 (미니)

아빠 잠깐 차에 다녀올께~ 줄줄줄 따라오는 친구들

윙크에서 새로운 책이랑 왔지롱

저 학용품이 좋나보다

바로 색칠해서 아빠에게 자랑하기

사진찍어줄께~

윙크 포스터 돌돌말아서 칼싸움하기

점심은 청경표 도시락
5천원에 배달도 해주고 너무 싼거 아니냐?
맛나게 배부르게 먹었다

내 사진을 너무 안 올리는 것 같아서
친구들과 사진찍는데 나중에는 망가지는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그건 차마 못 올리겠다 ㅎㅎ

밥 먹고 시댁으로 가자~
강선이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해서 집 앞 편의점으로

역시 고르는데 백만년 걸리는 친구들

할아버지에게 바로 자랑하는 친구들 
맛있게 먹어라

아빠랑 같이 이거 해달라고 해서 그래 오늘 간만에 봤으니 게임하자
오늘은 아빠가 만났지롱

강선이는 메모리 게임해달라고 해서 너도 같이 한판하자!
형이랑 같이하자니까 싫데 ㅋㅋㅋ 아빠랑 1:1 하고 싶데 

그리고 다시 처가댁으로왔음

윙크에서 받은 책과 학용품으로 공부도 하고

다시 칼 싸움시작 ㅋㅋ

그리고 내가 가져온 아이스크림판 만들기

서로 칼 사움하는 친구들

저녁은 돼지고기
3일도축 고기인데 꽤 맛있다
난 삼겹살을 지난주에 먹어서 그런지 삼겹살이 안 땡겨서 앞다리살도 사옴

택배 뜯기

그리고 참 잘 먹더라

지글지글 난 앞다리살인가가 더 맛나더라 안 느끼해서

친구들은 신문지로 공만들어서 신나게 놀고 있다
창의적으로 놀이를 참 잘 만들어서 놀아

한 7세트까지 한거 같아

공 던지기부터 공 골인 많이 시키기 TV 맞추기 등등등

한선이가 이기긴 했지

이건 무슨 사진 이였지?
한선이가 뭐 아프다가 보여준거였나?

한치랑 땅콩이 먹고 싶었다

아부지는 술 한잔 하고 바로 뻗은 듯....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공단 쪽에 루어를 날리러 가본다

참 좋긴했는데 메탈, 무늬오징어 애기, 문어채비 등 다 반응이 없다 ㅠㅠㅠㅠ
메탈로 입질 딱 한 번 받았는데 후킹미스! ㅠㅠ
1~2시간 하고 들어갑니다

집에와서 친구들이랑 놀기

친구들과 물을빼자
태풍이 올라와서 비도 오고 날도 이제 쌀쌀해졌다

흰둥이 보트라고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보트라고 소개해주는 이강선

아빠 체스해요~
체스도 한판 해주고~  실력이 많이 늘었네?

강선이랑 같이 펭귄게임도 하고

장난꾸러기들
그리고 시댁으로 넘어왔다

점심은 스테잌크

할아버지랑 잘 노는 친구들

버터가 없다..... 올리브유도 너무 적게했다

일단 구워보자

와 친구들 너무 잘 먹는다....
55도 정도로 해서 약간 핏기있는데 너무 맛있나봐

강선이도 정말 너무 잘 먹더라
난 고기 써니라 정신없었다 ㅋㅋㅋ
강선이는 또 먹고 싶다고 
(그게 오늘 저녁에 또 먹고 싶다는 뜻인지 몰랐음)

아빠가 점심부터 와인을 먹니라 안주를 조금 가져와서 나눠줌

누구 이빨이 이렇게 났니?

점심먹고 원카드도 같이 해주고

꺼꾸리도 해야겠고
저 얍실한 다리 누구냐 ㅠㅠ

강선이도 손 안대고 서있을 수 있음

산책하러 잠시 나왔던 듯

비가 조금 오던데 강선이는 우산쓰고 
한선이는 안 쓴다고
난 들어와서 바로 샤워

둘이서 무슨 룰로 체스를 할까

재밌는 TV시간

그리고 같이 저녁을 먹고

할아버지 집에 있는 해외에서 산 오토바이랑 인력거 장식품 가지고 논다
그리고 잠은 처가에서

일요일이였을꺼야
지도를 보니 신덕마을이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또 던지러 가본다

모르겠다 던져보자

와 일출이 시작되는 것 같다 너무 멋지다

멋지긴 한데 입질은 전혀 없다 ㅋㅋㅋ
문어채비하나 날려먹고 일찌감치 철수한다

친구들과 산책가자

강선이는 신발하나 가져간다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계속 신발하나로 논다

저 앞에서 개구리처럼 뛰기도 하고

아빠랑 산책을 해보자

와 진짜 논밭이야
생각해보면 어릴때 중학교, 초등학교 갈때도 논밭이 보였었지

여기가 내가 살던 여수가 맞나...?

애들은 여기저기 조금만 긴 호스를 보면 뱀이다~

강아지 풀 뜯고 던지고 누가 먼저 빨리가나 시합도하고

계속 던질 풀 찾는다
겁없는 강선이와 조심성 있는 한선

저기 반환점이 보인다

반환점에서 오른쪽으로 꺽었어야 하는데 밑으로 계속 내려옴

고동도 찾고

계속 풀 뜯고 논다

누가 먼져가나 던지기

이날 뱀은 한 30마리는 찾은 듯

사이 좋은 형제여
한선이가 여기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다시 돌아감

고동? 소라? 뭐지? 우렁인가? 거기가 많은 곳
저놈의 신발사랑 ㅋㅋ

오늘 점심인 스파게티 면은 사러 웅천 2차 쪽 마트로 
비싸구만

우유에 치즈 넣고 끓였느네 조금은 느끼하다

흡입하는 친구들

부모님도 잘 드시고

하지만... 너무 가슴아픈 사고가 일어났으니
아빠랑 같이 에헴주사 놀이하는데 어제부터 너무 재밌게 놀았음
주사를 못 맞추게 내 손을 봉인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선이가 소파에서 떨어져버렸어 ㅠㅠ
비명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돈다
우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더라
병원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가겠다고 해서 바로 구급차 불렀다
일요일이라 연 병원도 없고 ㅠㅠ

부목대니까 그나마 괜찮아 하더라
비오는 와중에 비 맞기 싫어요

아빠는 가슴이 찢어진다

엑스레이 찍고 다시 부목을 하자꾸나
어느 병원갔다가 엑스레이 오늘 못 찍는다고 해서 여수 전남병원으로 왔음
울고불고 사진찍고 (얼마나 아팠을꼬)
다행히도 수술 필요없다고 했는데 ㅠㅠ

다시 부목하고 집으러 왔다

집에서는 아주 신나게 논다

엉덩이 사진 나온다고 좋아하는 친구들

모두의 마블도 한손으로 하고

여긱 편한가 보다

강선이는 장모님 양말신고 (강선이는 양말시는 것을 참 좋아함)
블록으로 로보트랑 비행기를 만든다
강선이 따로 데려가서 사고에 대해 말해주면서 혼내면서 주의사항 알려줌
형 나을 때까지 형이랑 엄마 많이 도와주라고 

밤에 아파서 잠을 못 자더라
진통제를 먹여도 아프다고 잠을 못 자서 끙끙대던데 참 죽을 맛이다

아침 8시 40분경 병원에 도착함
주차할 곳이 없구만 ㅡㅡ;;

체중도 재고 (많이 먹고 살좀 쪄라 ㅡㅡ;)
21kg
그런데 왠 걸.... 수술을 추천한다 혹시나 어긋날까봐.....
헐.......................................
어쩌겠냐 해야지....

예상도 못했는데 수술절차를 밟는다
요새는 주사를 너무 무서워해서 주사 맞는데 난리가 난리가.....
6층에 있는 모든 환자가 한선이 존재를 다 알게되었지 ㅋㅋ
같은 방 쓰는 형아 아주머니가 한선이 잡아주고

알레르기 반응 주사랑 링겔주사까지....
그런데.... 피를 안뽑았데 ㅠㅠ 또 맞아야 한데 ㅠㅠㅠㅠㅠㅠㅠ

한선이랑 약속해서 10분있다가 맞기로 했고
이미 한손에는 링겔을 맞고 있어서 발목에서 피를 뺐음

고생했다

어이구 이게 무슨 일이냐 ㅠㅠ

형이 영화 틀어줌

수술을 위해서는 좀 자야하는데 잠을 못 잔다
선영이가 와서 교대한다

걸어서 진이네 가게 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밥은 안 들어가는데 그냥 대충 때운다

하아 예전에 할머니 입원하셨던 곳인데 여기를 오게되다니

수술은 도대체 언제 하는거야?
오전 늦게 혹은 오후 첫 시간에 한다며 ㅠㅠ

기다리는 동안 피가 마른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언제 하냐고 해도 깜깜무소식
바로 한다며 ㅠㅠ 
강선이는 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계속 산책
밖에 나갔을 때 5시경 수술한다고 전화왔다
한선이 수술한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수술끝나고 장난감이라도 하나 줘야하지 않을까? 급하게 사보려고 한다
근처 문구점에는 파는 곳이 없네

드디어 끝났다
수술은 빨리 끝나고 빨리깨더라
놀랬는지 소리질리서 엄마가 급히 투입

두번 다시 수술안한다는 한선이... 아 철심빼려고 한 번 더 해야할 것 같은데 ㅠㅠ
아니 여기 아침에 수술할 때는 금방하고 철심도 안 심는다더니 수술하기 직전에 넣는다고 ㅡㅡ;;
아니 왜 이랬다가 저랬다 그래?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 아빠가 맴이 찢어지는구나

그래도 바로 사온 선물을 풀었다
급하게 근처 편의점들에서 털었다

어여 건강해지거라

와 저 레고 사오길 잘했네

바로 레고로 조립하는 이한선

난 강선이 데리러 갔고 
벌써 다 만들었다고 사진 옴
킨더조이는 두 개 까서 저거 나왔다고

처가댁가서 강선이 데려오고 시댁으로 와서 밥 먹고

강선이에게는 간식주면서 당부의 말씀
형이 아프니까 많이 도와줘라

강선이는 눈치보면서 잘 논다

아빠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을 해야해서 아침에 아빠 없어도 놀라지 말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놀고 있으라고

휴가를 낼까 하다가 내일 퇴원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일 출근한다 
출근 길 340km면 껌지지 뭐 ㅠㅠ

난 그렇다고해도 한선이 빨리 건강해지거라
올해 강선이도 수술하고 참 별일이 다 있구나
더 이상 우리 가족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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