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7일 일요일

20년 4월 30일~5월 5일 어린이날 연휴 3부 (5월 4~5일)

벌써 연휴의 끝이 오는구나

5월 5일에 올라가면 너무 막힐 것 같아서 언제 올라가야 할지 타이밍을 잡고 있다

어제 부모님에서 자고 애들은 어린이날이라고 아주 큰돈을 받았다
한선이는 돈 받을 때 마다 지갑 속에 있는 돈 계산하고 엄청 좋아한다

선영이는 일을 보러 나가야하고
난 목요을 하고 싶고 코로나도 잠잠한데 (특히 여수는 더) 애들 데리고 다녀오자!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선영이가 우릴 조이스포츠에 내려다 주고
부자는 목욕탕을 간다

애들도 말을 잘 듣고
물도 그렇게 많이 뜨겁지 않고 냉탕고 그렇게 많이 차갑지 않아서 애들이 좋아함
애들 조용히 많이 시키지만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다

애들 놀기도 하고 신나한다
컨트롤이 어느 정도 되는군

끝나고는 음료수지!!

바나나 우유를 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애들이 그걸 고를리가 없지??

엄마를 기다리면서 신쪼리를 먹자

그리고 도시락 가게로 간다

윤호한테 빌려 귀요미

강선이도 빌려달라고 그렇게 하더니 결국 써본다

여기서도 용돈을 받는 친구들
이번에 아주 그냥 수익이 좋네

아빠한테도 돈 주더라 이강선은
한선이는 돈을 알아버려서 절때로 안 줌 ㅋㅋㅋ
나중에 이모생일 때 이모 선물사자니까 자기 용돈으로 사는지 알고 안사면 안돼? ㅋㅋ

점심을 먹고 출발하자

눈물의 이별시간
애들은 돈을 많이 받아서 흡족?
하지만 지도를 보니 명절못지 않은 정체다
정체가 오전보다 더 심해졌어~
그래서 우리는 저녁에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그럼 아쉬움을 커피숍으로 달래본다

모사금 해수욕장 위에 있는 98 누메로 카페
가본적은 없고 그냥 찍어본다 바다보러 가자

와우~

커피숍 안에서 바라보는 모사금 해수욕장과 바다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쉽다

눈으로 볼때 확 트인 전경이 정말 멋지다

아아랑 애들 먹을 스무디 사서 올라온다

다행히 사람은 없어서 애들이랑 있기에는 좋다

애들이 좋아하는 요거트 스무디
우린 탁트인 바다를 보며 아아

윤호도 도착!

카페 내부를 잘 꾸며놨네

마차 의자도 있구나

날이 좋아선지 벌써부터 많은 인파들이 물놀이를 하는구나

애들은 아주 그냥 신났다
아무리 조용히 하고 뛰어다니지 말래도 잘 안되네
손님이 없어서 다행이다
손님있었으면 바로 나갔어야...할 판

뭐가 그리 재밌니
애들도 통제가 잘 안되고 심심해하고 해서 집으로 간다

처가댁에 오자마자 바로 어린이날 선물 조립

난 친구들 실측간다~
돌돔이긴 하지만 약 30cm (29cm) 뺀찌사이즈다

그래도 기가막힌 손맛을 안겨줘서 고맙다
저녁에 생선구이 해먹기 위해 소금도 뿌려놓고 (앞으로 더 많이 뿌려놓자... 싱겁더라)

한숨자고 일어나서 놀자

강선이는 이렇게 아빠 몸에 올라타는 걸 좋아한다

잡았다 요놈 ㅋㅋㅋ

저녁을 위한 세팅

이분은 아직 한참 만들고 계시고
처형네는 점심먹고 올라갔는데 엄청 막혔다고 한다

불을 붙여볼까

기준성님이... 목살 대신에 한우를 사오셨다
딱봐도 투쁠에 등심부위.. 새우살이 많이 보인다

불이 다 붙었다

기가막힌 마블링과 새우살

문제는.. 기름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삼겹살 굽는 것처럼 불들이 조절이 안된다
아 은박지를 깔았어야했어..

겉타속안익음 ㅋㅋㅋ

그리고 2차는 잡아온 고기들이다~

돌돔을 이렇게 먹기가 조금 아깝지만 이렇게라도 먹자!!

맛은확실히 다르더라

나머지 생선도 모조리 다 구워버리자
자 저녁먹고 8시 30분즈음 출발했을까?
정체는 다행히 다 풀리고 하나도 안 막히고 올라왔다
5/5일은 어린이날 기분도 좀 내고 (왜 내가?) 출근하기 전에 하루 쉬자
우울하게도 9월 말까지 이제 휴일은 없다 ㅠㅠㅠㅠㅠㅠㅠ

아침부터 조립에 들어간 이한선옹

강선이는 형이 만든 장난감을 신나게 가지고 논다

모든 것은 경험이다 할 수록 늘어

어린이 날이면 원래 삼성동을 자주 갔는데 코로나로 서울시내 공식행사는 다 캔슬
스타필드를 갈까도 했는데 실내라 안가기로 하고
아웃렛을 가보자....
내가 상상한 것 미국스타일의 야외가 엄청 넓은 아울렛인데 도착해보니 ㅋㅋㅋㅋ
어린이 날인데 아빠 옷인 해지스 보러 옴 ㅋㅋㅋ
여긴 해지스 골프매장만 있어서 다른 곳을 가는 찰나에

여기도 가산처럼 아울렛들이 모여있다
정말 딱 가산느낌이다. 미국 느낌 1도 없다
여기서 해지스를 잠깐 보고

광교호수 공원을 갈까 하다가 그 근처 아울렛으로 가본다
원래 실내를 안가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역시 애들은 장난감에 관심이

한선이는 다음에 이거 꼭 사달라고

진지하다

강선이는 다음 생일에 이거 꼭 사달라고...
미니라 매장은 8천원 온라은은 5천원 정도 하는거 같다

어린이 날이니 게임도 시켜준다

예전에 하고 싶다던 낚시게임
생각보다 어렵다?

강선이가 고른 탈 것

강선이는 역시나 왕자리 타고
한선이는 타는 내내 시시하다고... 벌써 이렇게 컸냐...

애들 어린이날 기념으로 옷이나 모자를 사줄까 한다
마침 강선이가 밀집모자 사달라고...

밀집모자는 못 찾았고 MLB 모자를 사준다

점심은 한선이는 햄버거 강선이는 도넛을 외쳤지만
강선이는 요새 속이 너무 안 좋아서 (요새 설사를 하도 많이 해서 병원에 가봤더니 장이 너무 약하고 소화기관이 1~2살짜리 정도라고)
그래서 도넛을 먹기 위해서는 쌀을 먹어야 하니 결국 분리 식사

난 한선이랑 햄버거 강선이는 엄마랑 주먹밥

잘도 먹는다
여전히 토마토는 빼고 먹지만 처음 먹을 때 보다 야채먹는 양도 늘었고 시도도 한다
햄버거 세트에 아이스크림이 자동으로 나오는데 이건 내가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고 해서 어린이 날이기도 하니 그럼 이건 아빠 아이스크림하고 니가 원하는 아이스크림 사주는 걸로 함

세상을 다 가진 표정

그렇게 맛있을까?
정말 너무 행복한 표정이다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더 많아지기 전에 가자
광교호수공원에 들를까 했는데 비가 온다

집에 가는 길에 들러본다
애들 바람개비 사주기로 했거든 (난 텐트보고 ㅋㅋ)
요새 해외여행이 막히니 캠핑인구가 그렇게 늘었다고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캠장 예약도 어렵고 물품구하기도 어렵고~ ㅠㅠㅠ

유부트 영상에서 많이 본 매장이다 ㅋㅋ

오 실물로 드디어 첨 보는 Nest II
정말 전실이 크다

이 친구들은 신났지 뭐

해먹체험

야전침대 체험 ㅋㅋㅋ
아쉽게도 바람개비는 다 떨어졌단다....
구경하고 집으로 간다

집에와서 역시나 남은 조립을 한다

언능 만들어서

짜자잔 완성이다!

개구쟁이 표정들

다리가 바퀴라 자립이 쉽진 않다
레고가 확실히 결합이 잘되는데 변신 중에 자주 부셔지긴 한다

저녁은 여수에서 사고 남은 고기 구워먹기
산지 오래되어서 언능 먹어야 한다

집에서 스테이크 굽는 건 일도 아니다
온도계도 있고 스테이크 굽는 건 마스터 한 듯

손죽도에 들어온 표를 정리해본다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다음날 전화해보니 다른 사람 표를 내카드로 결제한 거였음 ㅡㅡ;;; 환불 받음)

아빠 방에서 신나게 가져논다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을 보라
이렇게 좋아하더니 (강선이도 파워트레인 그렇게 좋아하더니!!)
지금 글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쳐다도 안 본다

너무너무 좋아하던 어린이날 선물

아아... 갔습니다.. 이제 휴일은 갔습니다 ㅠㅠ
아니 9월 마지막 주까지 휴일이 없다는 것이 .. 실화냐? ㅠㅠ
휴가 자주 써서 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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