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일 화요일

16년 겨울 휴가 1부

지난달 12월 28일부터 겨울 휴가~!! 올해 바쁘고 휴가도 없어서 3일동안 휴가를 낸적이 없었지. 아마 회사를 입사하고도 처음 아닌가 싶은데??

우리 가족끼리만 가는 건 처음이고 겨울이라 가기점부터 준비가 많았지. 숙소, 애들 겨울 옷, 방한 용품, 썰매까지 ㅋㅋ

28일 당일에 드뎌 출발~! 목적지는 평창 알펜시아~!

제 2영동이 뚤려서 의외로 가까움!! 네비키고 2시간 3분 걸렸음!!

일단 점심을 먹자~ 휴게소서 먹고 오려고 했지만 애들이 자는 바람에 스트레이트로 오니라 좀 점심이 늦어짐

눈구경하고 눈 썰매 태워주려구 여기 온거지롱~!

강선이도 태워주려고 했으나 아직 무리군!!

숙소 들어가는 길에 눈사람도 보고~

숙소 들어왔더니 신난다고 둘이 너무 잘 논다

강선이 안티 사진이네 ㅜㅜ 

그리고 진짜 썰매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징~ 강선이는 추운 관계로 유모차 안에서 구경 중

엄마도 신났네...

저 위에서부터 내려오기 시작~ 문제는 걸어서 그리고 태워서 끌고 올라가야한다는 점....

그래도 한선이가 너무 좋아한다 ㅋㅋ 또!!또!! 아빠랑!!을 외쳐대는~!

근처 놀이터의 그네도 타고 이제 숙소로 다시 들어가자~!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서 건물들이 예쁘다~ 알펜시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희안하게 중국인들이 많다

집에 가는 길에 동지?들이 아들, 딸래미들 썰매에 구겨놓고 끌고 다니는 모습들이 심신치 않게 보인다 ㅋㅋ

그리고 또 하나의 겨울 여행 목적!! 애들 같이 물놀이 시키기!! 새로 이사온 곳은 큰 욕조가 없어서리..

의외로 강선이가 너무 좋아한다 물론 한선이가 좋아하는 건 디폴트지..


강선이는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바깥을 보면서 소리를 질러댄다~

이윽고 저녁~ 아빠랑 엄마는 싼 호주산 뻑뻑 고기를 먹더라도 한선이는 부드러운 걸 먹이려구 와규를 샀는데 왜 안먹니 ㅠㅠ

그리고 저녁은 다같이 다과타임~! 한선이는 뭐 계탔지 뭐 ㅋㅋ 

다음날!! 근처 하늘 목장에 가기로 함!! 눈이 많이 와서 트랙터는 안한다네? 그리고 날도 춥고 그래서 강선이랑 선영이는 집에 있고 한선이랑 나만 양 보러~

한선이는 아직 눈이 낯선지 눈이 쌓인 곳 가기를 무서워 한다

결국 안아서 양 우리 도착 ㅋㅋ

먹어라~ 친구들아 먹어~ ㅋㅋ 큰거 준다고 제일 긴 거 하나 꺼내 준다 ㅋㅋ

염소들은 배가 불러서 (전용 밥통이 있어서 안 묵)

양들 아이돌 만난 기세~

잘도 준다~

내려오는 길에 왠일로 아빠 힘들다고 내려달래 ㅋㅋ 드뎌 밟아보는 뽀득뽀득~

여긴 너무 깊어서 못 지나감 ㅎㅎ

그리고 숙소 와서 다시 썰매~ 엄청 좋아한다 계속 아빠랑 같이 탄다고 헥헥 힘들다 이놈아~

내년 겨울에는 혼자 타도록!!

그네가 빠질 수 없지.....

오늘 길에 고드름도 따고~

점심묵고 강릉으로 출발~

차에서 잘 때가 제일 이쁘다 ㅋㅋㅋ 강선이는 도착하고 깼네~

맛난 커피를 마시러 왔건만~

커피공장 내부~ 여유를 너무 많이 부렸어 ㅜ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몰랐지 ㅠㅠ 미리 대기표 뽑아 놓을 걸 한참 전에 도착했었는데...

아쉬움을 달래고 커피 거리로~

한선이 케익 사주려고 왔는데 딸기케익 안묵... 엄마아빠가 맛나게 묵었다

그리고 저녁거리 사러 강릉 시장으로~ 게가 신기한듯

집에와서 다시 물놀이 시키고

사온 회, 닭강정, 골뱅이로 저녁을~ 닭강정 정말 맛나네~

처형네가 우리가 여기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을 했는데 둘이 뭐하는거냐 ㅋㅋ

한선이 이넘 형왔다고 너무 좋아한다

둘이 너무너무 잘논다

이렇게 벌써 여행이 마무리 되어 가는구나 ㅠㅠ

애들이랑 다니니 챙기고 꾸리고 그런 시간들이 확실히 많이 들어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빠르게 가는 느낌? 

휴가가 벌써 반이 지나 아쉬워 지는 밤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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