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4일 일요일

20년 6월 5~7일 여수 평도

이번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가 포함된 주다~~

벌써 6월이 되었지만 휴가는 휴가구나~

저번주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월요일에 대전 출장이다

와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문지동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ㅋㅋ

회의 끝나고 올라오는 길에 성심당에서 빵을 사간다

한선이는 확실히 부추들어간 빵을 안 좋아하고
강선이는 그 빵이 너무 맛있데 ㅋㅋ

월요일이라 재활용품 버리고 약국에 피지워머 사러갔다가
참개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화요일에 지인을 만나 회를 먹었는데 
요새 확실히 내가 회 게이지가 많이 떨어졌구나

애들은 잘 논다~ ㅋㅋ

이것저것 만들고
뽀로로 컴퓨터도 사용하고

와 한선이가 그린 뽀로로다 ㅋㅋㅋ
이제 그럴싸하게 그리는구나
애들은 확실히 시간의 차이지 언젠가는 다 하는 듯

목요일 혹시나 일찍 퇴근하고 내려갈까 했는데 역시나 퇴근은 언제나 늦어진다
9시에 퇴근해서 바로 퇴근해서 여수내려간다
차가 안 막혀서 좋다
그래도 12시가 넘어서 도착!

네시간 자고 나간다
원래 평도는 나만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청경이 바뻐서 선영이도 애들 데리고 내려가기로 해서 어제 데리고 내려왔음
나랑 양호형님만 낚시를 가서 미안하지만 이미 약속된거라
오늘은 고흥으로 간다

드디어 도착한다
선착장 앞 대동식당에서 백반으로 아침을 먹고

이제 곧 배를 탑니다
저번과는 다르게 배가 두 척이다

진짜 무겁더라 
밑밥 개는 곳이 없어서 겨우 마지막 한 곳 찾아서 간다
비싸더라 

와 이렇게 일찍 이배를 타게 될지 몰랐네

배에서 쇼크리더 매듭을 급히 묶고 평도에 도착했다

우리 온다고 평도에서 가장 큰 교통수단 아닌가? ㅋㅋㅋ

짐을 일단 원영소장님 집에 두러 간다

와 간만에 온다
오늘도 삼시세끼 찍으러 왔습니다

먼저 낚시는 저번에 했던 곳에 바람이 불어서 하다가 안쪽으로 옮겨 본다
여긴 저번에도 약간 입질은 없었는데 ㅎㅎ
나는 조금 옆으로 옮겨본다

파도랑 바다를 보면 분명 나올 것 같은데

역시 바로 밑은 고기가 좀 있는 듯
용치놀래기가 반겨준 듯

점심은 김밥이다
낚시하면 뭐 뭘 먹어도 맛있다

찌 낚시를 걷지 않고 왔는데 찌가 사라져있더니
역시나 뭐나 걸려있구나

저기 저 멀리 뭔가 있을 것 같아

와 여기 정말 잘 나올 것 같아

저번에 꺽지 용품살 때 스푼들도 몇 개 샀는데
첨으로 잡아본다
농어인지 약간 설레였지만 너무 가벼웠음

메탈로도 잡히기는 하구나

집에가서 잠깐 쉬다가 다시 나와본다
뒷 편으로도 가보고 싶어서 가본다

저 왼편에서는 루어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여기서 조금 던져봤지만 루어만 털리고 ㅈㅈ

집에왔더니 어제 잡아둔 민농어 회를 먹어보자

대망이 로열살루트 38년산
조금 오래되어서 맛은... 깔끔하지만은 않더라

점심겸 저녁으로는 사온 고기 수육

38년산을 먹어보자

ㅋㅋㅋㅋㅋ 낮술지지 뭐
커피형님께서 보철(거북손)을 얻어오셨다

그리고 잡아주신 붉바리
멸치를 토했지만 30cm는 넘어보이더라
아까 보이던 그 바위에서 잡으신 듯
와 싯가로 30만원은 할 듯

고기는 진리라

삼시세끼에서 처음 봤지만 드디어 먹어본다

조개 같은 맛? 생각보다 맛 잇었다
이 국물에 라면 끓여먹어야

그리고 오늘 대포형님이 잡으신 (낚시로) 홍삼

홍삼도 잠깐 삶아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그리고 남은 고기로 김치찌게 
정말 맛있더라

먹고 싶은 것은 뽑아 서 먹는다 

잎세주를 12병을 사 온 듯

자 피곤은 하지만 저녁 낚시르 가볼까? ㅋㅋ

밤에도 낚시를 해보자~
밤에 아쉽지만 큰 입질은 없었음
지난 5월초와는 다른 것이 잔 입질은 많은데 시원한 입질이 없음 ㅋㅋㅋ
10시 조금 넘어서 바로 기절

다음날은 왼편으로 길은 멀고 험하지만 거기로 가보자

와 여기 무조건 나올 것 같은데

포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내자리에서 해보고 있지만 고도리 정말 작은 고도리들만 조금 나오고 의외로 없네

그렇게 자리를 옮겼는데 
훈이형님이 한수 하심 ㅋㅋ

난 여전히 고도리 낚고 있음 ㅋㅋㅋ

나도 종목을 원투로 바꿨는데 나오는 쏨뱅이
밑에 장갑은 덤

어제는 손질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다 놔주었지만 오늘은 뺀찌형님들이 계시고
먹을 것들도 다 떨어져가서 방생은 없다 ㅋㅋㅋ

뺀찌 한마리는 사선으로 들어오신 옆 조사분이 주시고 가셨다
뺀찌 두마리 잡으시고 근처 물에 넣어뒀는데 한 마리는 사망하셔서 한 마리만 가지고 옴

와 드디어 먹어본다 돌돔 회

쏨뱅이랑 놀래미도 치자

일식집 사장님 같다 ㅋㅋ

놀래미랑 같이 썰어서 그랬을까?
돌돔에서 왜 놀래미 맛이 나는거냐 ㅋㅋㅋ
돌돔 식감이 매우 쫄깃하다
여름이 되면 기름기가 더 차려나?

일찌감찌 낚시는 접고 이제 먹고 마신다
나도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접는다 ㅋㅋ

와 진짜 지리 맛나더라
고기반 물 반인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자연산의 힘인가

정말 너무 맛있었음

그 와중에 애들은 잘 놀고 있다고 연락옴

이 바닥에서 ㅋㅋㅋ

하지만 저녁에 아쉬우니까 또 나가봐야지 ㅋㅋ

정말 나올 것 같은데 안나오네
저 멀리에서 쏨뱅이 한마리 잡았다
이번에는 찌가 들어가는 것이 영 시원찮구만

낚시를 가지 않은 훈이형님이 준비한 닭지리? 닭백숙?
알고 봤더니 국물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저번에도 오리백숙을 먹었지

라면이 먹고 싶은데 파가 먹고 싶다면? 앞에서 뽑아오자

매콤한 라면으로 마무리

잎새주가 비어간다
이렇게 평도에서의 삼시세끼가 끝나가는구나

다음날 배 타기 전에 1시간 정도 일찍 나가서 메탈을 던져본다
어제 쇼크리더 다시 묶었지랑

잡힐거 같진 않지만 던져본다

바라보는 평도

입질이 없어서 자리를 옮겨본다

여전히 입질이 없다 ㅋㅋ

몇 일 동안 떠 있던 fishing 호 
저 멀리 섬사랑 배가 보이길래 철수한다

손죽도에 왔는데 배 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이번에는 요시가와 루어대로 던저보자

와우~ 50m는 날아가는 것 같다
확실히 낚시대랑 미끼랑 줄이랑 잘 맞어야 날아가는구나
낚시대를 산지 10년은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이제서야 맞는 무게를 달아주는구나

군소한마리 잡음 ㅋㅋㅋ
물고기는 입질이 없더라
복어가 따라는 오던데 물지는 않더라

배 스크류에 줄이 묶여서 1시간 반정도는 지연된 듯
난 뭐 낚시 연습한거지

다시 고흥에 내려서

이제 여수로 돌아간다
생각보다 멀구나

건너왔던 것 같이 다리를 건너건너

점심은 장어탕

우거지 장어탕인데 정말 풍부하고 배불렀음
장어도 크고 맛나더라

그리고 시댁에 왔는데
애들은 자지를 않는다 ㅋㅋ

졸린 것 같은데
난 운전을 해야해서 자야해서 잤는데 애들은 안자고 나감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독 차지

맛있게 간식도 먹고

한선이는 여수에서 제일 맛난 것이 이거래

한 숨 자고 시댁으로 넘어왔다
선영이는 일이 있어서 수요일에 넘어돈다고 한다

아빠 먼저 올라갈께~

올라가는 길은... 역시나 막힌다... 징그럽다 대한민국 ㅋㅋㅋ
아놔 밖에도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지정주차 뒤에 주차해놨더니 그 다음날 7시 30분에 신고받고 딱지를 ㅠㅠㅠ 쥬르륵 ㅠㅠ

올해 이상하게 딱지가 있구만 몇년동안 없다가

힘들어도 그래도 쉬었더니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날아가고 글을 쓰고 있는 이번 주에는 리프레쉬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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