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 일요일

20년 11월 28~29일 한선이 수술

회사 일 기준으로 저번주가 힘든주일줄 알았는데

이번 주는 더 하네.....

참 회사생활 쉽지 않구만....


월요일 퇴근하고 나서
요새 일이 많아서 계속 늦게 퇴근하는데
간만에 애들은 슈퍼윙스를 보고 있구나

목요일이다
어른 사진은 잘 올리지 않지만 마스크로 가려서 괜찮을까
어제 닭갈비를 먹고 싶었다는데 오늘이라도 먹어서 다행이다
그 동안 고생 많았다
착하고 성실하고 일 잘하지만
확실히 80년 생과 90년대 생은 다르다는 현실을 알게해준 친구이기도 하지

이번주 정말 일이 많다
한선이는 목요일에 입원을 하여서 내가 강선이 재우려고 남양주에 왔지
동네 병원에서는 수술안했다고 한선이 안 받아줬는데 여긴 받아주고
정말 신경 많이 써주고 좋다
예를 들어서 한선이가 주사를 정말 무서워 하는데 원래 100대 맞어야 하는데 넌 특별히 2대만 맞춘다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있었다고
여기는 배려해준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든다
한선이도 조금 안정된 느낌이고 다행이다

강선이는 아빠 왔다고 너무 신났지...

애교 부리니라 바쁘다

저거 앞으로 내리더니 두더지린다

우리 애교쟁이 이강선이
심심하지 않았냐고 질문에 엄마가 병원가기 전에 이거 풀어줘서 재밌게 봤다고 자랑한다
고고다이노랑 애들 만화도 나오는 듯

너무너무 밝은 이강선 친구

그리고 금요일
아침 다섯시 반에 강선이 안방으로 옮기고 6시에 출발했는데 외곽은 그 시간에도 막히더라....
앞으로 혹시 평일에 출근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포천 고속도로를 타야겠다
정말 바쁜 하루다
한선이는 배려해준 덕에 오전에 수술을 했고 잘 끝났다
수술끝나고 울고불고 난리였지만 그래도 잘 극복하고 밝다




이번주 정말 이런 저런 일이 많은 것이....
회사도 일이 많고....
한선이도 수술하고...
무엇보다 둘째고숙이 돌아가셨다고 ㅠㅠ;
코로나도 너무 심해지고 한선이 수술이기도 해서 찾아뵐 수가 없어서 너무 죄송할 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요일 9시 반 즈음 남양주에 도착했다
역시 반겨주는 친구들
금요일에 맥주한잔 할까도 했지만 나도 뻗었다.....
이야기 해달라고 해서 링피트 배경으로 이야기 해주었더니 깔깔거리면서 너무 재밌데
그러다가 이야기 끝나고 피곤한지 금새 잠드네
얼마나 재밌는지 엄마아빠 안 찾는다 ㅡㅡ;;;;
이모랑 이모부랑 부짜 빼면 이름 같다고 ㅡㅡ;;;
참 독특한 우리 친구

아니 이녀석은.. 왜케 일찍 일어나는거야...
7시 30분정도에 일어나서 내가 일어나 있으니 깼음

아침부터 바쁘다

한선이는 형이랑 애들과 영통
어제는 링 피트 자기빼고 하지 말아 달라고 ㅡㅡ;;; 서럽게 울더라
자기만 안하면 너무 속상하다고

강선이는 이렇게 잘 논다
아무리 강선이가 잘 놀았다고 하더라도 처형도 고생이고
강선이랑 잘 놀아준 애들도 고맙고
한선이도 수술받는다고 고생하고
선영이도 고생하고 그래서 먹을 걸 좀 사러간다
퇴원은 11시 이후가 될 것 같아서 장을 보러 갔다

디아블로 종류별로 다섯 병....
디아블로가 요새 안 팔라니 세일을 많이 하는군
고기랑 사서 기름도 넣고 병원으로 간다

밝은 모습이 이한선
처음 수술했을 때보다 훨씬 밝다

그래도 드디어 끝나가는구나
엄마 아빠도 마음에 짐을 좀 내려놔도 되려나

도미노 피자가 50% 할인이라 사서 집으로 간다
한선이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자기는 고기라고 했는데 왜 피자냐고 ㅠㅠ
양해를 구했다
집에 일찍 가고 싶다고 선물 받고 싶다
누나가 만든 부채랑
아빠가 준비한 선물

화요일에 남양주를 넘어갔는데 수술전에 흔들리는 이가 없어야 한다고 해서 
이를 뺐다
우리 애들이 이렇게 커가는구나

드디어 선물개봉박두다
뽀로로 코딩 컴퓨터인데 자기는 예상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우리 아프지 말자
우리 가족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낮은 블랙타이거랑 스테이크 피자인데....
50% 할인이라 그런가 치즈가 좀 부족한 느낌은 나만 그런가?

오전에 산 샐러드랑 같이 먹는다
샐러드는 상큼하고 좋다

애들은 다 먹고 드디어 뽀로로 꼼뿌따

한선이는 한 조각밖에 안 먹음

이녀석은 두 조각에 바나나도 하나 통째로 꿀꺽
정말 요새 키가 정말 많이 컸음
살은 하나도 없고 키만 부쩍 컸는데 아빠를 닮아 가니?

뽀로로 삼매경에 빠진 친구들

그렇게 재밌냐??

강선이는 놀러 나가고 남은 두 친구

배게싸움하고 논다

한선이 땀나면 안되어서 옷을 벗겼는데
최승민이 다리 근육봐라

셋이서 너무 잘 논다

강선이는 독 버섯 공격을 한 것 같고
친구들은 팽이 공격하고 놀더라

남자 셋이서 너무너무 잘 논다

이마트에서 사온 고기인데
고기가.... 가격대비 너무 좋다...

야채도 썰고 슬슬 준비해보자

첫 번째로 야채를 아삭하게 굽는다
양파, 버섯, 마늘, 브로콜리

그리고 소고기를 올리브유에 굽는다

겉면만 Searing 합시다

그리고 양호형 올 때즈음 해서 다 구워봅시다

우선 친구들 밥부터 먹인다

스테이크 이렇게 구우니 사기인 듯
후라이팬으로 겉면을 굽고 그릴로 오븐 효과
온도계가 없어서 감으로 굽지만 완벽한 굽기

애들 다 먹이고 어른들도 먹읍시다

안주거리로 남은 고기와 소시지 그리고 만두

소시지까지 야채는 생각보다 맛있다

애들이 조용해지는 시간 = 간식먹는 시간

먹으며 일어나는 친구는 간식없어!! 라고 했지만 잠시뿐이다
저 가벼운 엉덩이를 어찌할꼬

그리고 애들끼리 논다

또 시작된 강선 패션쑈

이정도면 이녀석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장착해야하는 아이템이 많다
부채를 장착해봅시다

포즈까지 지어줘야 마무리가 되지

난 졸려죽겠는데 (낮잠을 두 번이나 잤음)
병원놀이로 언능 오란다
의사, 약사, 간호사 다 준비된 병원이다

얼마나 나올지 모르니 할인쿠폰도 단디 준비해가자
잠깐..돈이 BTS은행에서 발행한건가?

어깨가 아파서 왔는데 수술하라고 한다.....

갑자기 2층에 끌려?와서 수술까지 한다

살려주세요~
난 수술까지 받고 들어가서 잤는데 다음날 효인의사선생님께 물어보니 환자가 세 명이 왔다 갔다고 한다
수술은 나만 했다고 ㅡㅡ;;;

다음날 일어나서 책보는 이 친구

책은 관심없고 자동차 멀리보내기 하는 친구들

그리고 시작된 괴물놀이

참 괴물놀이 좋아한단말이야
한강브로는 용기가 생겼는지 괴물을 내 쫓는다

그리고 애들끼리 놀기

코딩 컴퓨터라고 알고 있는데 게임 콤뿌따 인 듯

소면사러 애들과 슈퍼갔다
강선이 잘 봐줬다고 간식 사는데
주저없이 신쪼리를 고리는 강선과 시간이 다 되어서 동생이 고른 걸 (아마도 따라) 고른 강선
한선이는 뭐 고르면 시간 오래 걸린다

친구들은 정말 잘 놀지요
코로나가 심해 애들 어린이집도 못 가고
한선이 병원이 월요일에 잡혀서 (소독 및 상처부위 확인) 애들은 화요일에 올 듯

점심은 잔치국수와 만두

접시에 코 박는다는 것이 이런 느낌일까

많이 먹어라

그 와중에 흡입하는 이 친구

정말.... 좀 씹어서 먹어라
후루룩후루룩 마시고 있네
아빠 것도 나눠 줌
강선이 요새 정말 잘 먹는다

아빠 간다고 해도 뭐 별 관심없는 친구들
게임과 형이 더 좋지 뭐 ㅋㅋㅋ

난 집에 와서 할 것이 많다
우선 링피트하고 씻고 빨래하고 환기도 시키고
남양주에서 가져온 무거운 쇠로된 수납장도 옮기고 일기도 쓰고

이제는 회사일도 좀 해야겠다

참 많은 일이 있던 한 주다
한선이 수술이 생각보다 잘 끝나서 너무 다행이고
둘째 고숙 가시는데 못 가봐서 죄송하고 
회사일은 정말 다이나믹하게 일이 많고 
이제 빨래개고 회사 일 해야겠네 ㅋㅋㅋ
책도 읽어야하는데 바쁘다!!

일요일 오후는 회사갈 준비 혹은 책 보기 등이 될 것 같구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