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3일 일요일

20년 12월 5~6일 코로나 피해 방콕 주말은 랍스터와 함께

언제나 그렇듯이 회사 생활은 바쁘지만

지지난 주에 자아아암깐 괜찮아지나 하더니 지난 주부터 다시 엄청 바뻐진다

전사 사장단, 임원인사가 단행되었고 우리도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으니 바쁘구나

내년 농사도 지어야 하고 일이 많다


지난 주 한선이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나고 월요일에 진료라고 해서 화요일에 넘어오기로 했다

간만에 월요일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유투브로 공부하니까 좋은데?


화요일이다
애들이 그렇게 언제들어오냐고 전화를 하더니 들어왔더니 
강선이는 승민이형이 줬다는 바람개비를 바로 자랑하고

좋은 커피숍 가는 표지판을 여기저기 붙여놨다
집 입구서 부터 확인해서 따라가다보면은

냉장고 옆에도 붙여놨다

좋은 커피숍에 도달하게 됩니다

없는 것이 없는 좋은 커피숍

손님 무엇을 드릴까요?

아이스크림, 과일은 기본이요

킹크랩도 파는 이곳

아메리카노도 팔어...
킹크랩은 싯가다

친절함에 감사해서 견과류를 선물로 주었다

가게 주인은 계산하기 바쁘다

어렵지만 계산 다 해주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토핑도 해서 먹는다

나 다음 손님으로는 선영이 그리고 또 나 그리고 다시 선영이 ㅋㅋ
한선이는 오늘 10만원 이상 벌었다고 좋아한다 ㅡㅡ;;

수요일이다 
얼 랩 내에 또다른 고급차가 생겼다
기념으로 찍어본다
국산차 수가 더 적은 듯

퇴근 후 요새 애들이 내 다리에 붙는 걸 좋아한다

한참 꼬물이 놀이
내가 집에 들어가면 엄청 좋아한다
아마 코로나라서 밖에서 신나게 놀지도 못했고 상처때문에 링피트도 못 하고 있어서 그런 듯

요새 한참 빠져있는 꼬물이 놀이
꼬물!꼬물! 그러면서 온 바닥을 기어다니고
내가 누워서 이불덮고 있으면 내 이불안에 들어오는 꼬물이 놀이

목요일은 퍼즐을 하고 있더라
아빠랑 같이 하자고 
강선이도 저 큰거 하나 다 맞췄다

아빠 도와줘~~~~ by 한선

금요일에 퇴근하니 애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다

신나는 파티~!

그리고 난 마트에 들러서 자숙랍스터를 사왔다
420g정도사이즈고 8000원으로 행사 중
두 마리를 집어왔지

애들은 책상들고 대이동

재빨리 해동하고 끓는 물에 8분

신기하게 생긴 랍스터 
살아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야
지난 주에 남양주에서 랍스터 얘기가 나왔는데 마침 또 행사를 하네

장도 꽤 들었고 살도 꽤 들었다
애들은 생각보다 많이 안 먹네?
저기 파티하는데에서 먹제
다만, 한선이 발에 가시가 박혔다 ㄷㄷㄷㄷㄷ
뭐에 찔렸을까?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조그마한 가시가 들어가서 빠지지가 않는데 ㅠㅠ
밤이 너무 늦어서 내일 병원가보는 걸로

다음 날 아침 가시가 안나와서 병원에 가기로 한다
강선이의 마중

노란신발 pick
한선이는 발이 아프다고 못 걷겠데
그래서..... 여기서부터....

병원까지 어부바해서 왔다
오늘 운동안해도 되겠따 ㅡㅡ;;;;;
우리 아들 많이 컸구나
그러보니 나도 아주 어릴 때 아부지가 업어주셨는데 말이야

병원에서 보톡스 7만원을 4만원으로 할인한다고 
한선이는 7자와 인연이 많다고 한다

드디어 시술
병원이 떠나갈 듯이 무섭다고 운다!!!!!!!!!!
사람들에게 시술하는지 다 광고함 
그래도 숙달된 분께서 살살긁어서 뽑아주셨다
다행히 아주 잘 끝났다
그 뒤로 뛰어다녀도 문제없더라

병원 다녀온 뒤에는 뭐?

강선이한테 줄 사탕과 한선이가 먹을 사탕을 샀는데 
2+1이라서 600원에 세 개를 받았다

쓰레기 통에 쓰래기도 버리고
바로 먹고 싶다고 한다

잠시 쉬면서 냠냠냠

그 동안 강선이는 엄마랑 같이 놀이터에 왔다

노란신발의 패션리더
한선이도 왔다
강선이 노란색 옷 예쁘네
마스크 없이 먹고 있기 그렇고 날도 추워서 한선이랑 먼저 들어간다
강선이랑 곧 오더라

점심은 떡심이 있는 등심부위 척아이롤
그릴에 구워봤는데 그릴이 땡 하는 순간 전기가 나가서 고치기 전에는 못 쓰겠더라

샐러드에 넣을 치즈를 잘라달라고 주문했더니......

동물의 왕국이왔다
기린 두마리, 악어 한마리, 프로펠러 한 개가 왔다

멋지다 ㅋㅋㅋㅋ

아빠 멋지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 오른쪽에 있는 기린은 강선이가 만들었다고
나머지는 한선이가 만들었다

겉에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다
고기는 언제나 옳다

엄청나게 잘 구워졋다
54.5도 정도로 맞췄지
레스팅을 하자니 고기가 식고 귀찮고 그냥 먹는다

꼬물이들이 또 나타났다!!!
우리 집에 꼬물이들이 몇 마리가 있는거냐!

김밥놀이
살려줘~~~!!

한선강선 김밥 살려줘~~!!

그리고 링피트 시간
한선이 수술 후에 처음으로 한다
땀 안나게 조심조심
나도 오전에 빡시게 링피트 했지
코로나 시대에 운동 필수품이 아닐까?

그리고 모두의 마블 시작
또 졌다;;;;;; 아니 한선이는 왜 이렇게 잘 하지?
이번에는 독점룰이 있어서 인수들도 꽤 했다
역시 이런 게임은 한방임

강선이는 옷 갈아입는 중

발가락 신공

다시 시작된 꼬물이 놀이
주중에 너무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해서 잠을 좀 자야겠다니까 
아빠 이번주 일찍와서 별로 일 안했잖아? ㅡㅡ;;;;;
근무시간이 50시간이 넘어가는데 
이는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탓인가보다

방에 쳐들어온 꼬물이들
한마리는 벌써 이불속에 있다

가짜 꼬물이들도 데려왔다
사진을 보니 낮잠자는 시간이 아닌 자기 전인가보다
난 낮잠을 그렇게 많이 잤는데 또 잠들었다
요새 푹 못 자서 그런가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일요일 아침은 코피와 팬케이크다
내가 구웠지만 너무잘 구웠다 ㅋㅋㅋㅋ
나이테 3개가 보이는 팬 케이크 두 개
달달~~하니 맛있고 애들도 잘 먹는다

애들이 만들어준 왕 랍스터
한선이도 강선이도 만들어줬다

아침에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내가 먼저 먹는다
랍스터 라면을 먹기로 했는데 랍스터를 지금 삶을 수가 없어서 다리 몇 개만 떼어서 끓였다

그리고 다시 삶은 랍스터 
1시간 정도 해동하고
랍스터 살려~~!!by 한선

애들 라면도 파와 양파 듬북넣고 랍스터 다리하나 넣고

사진은 맛없게 나왔는데
정말 맛있더라
특히 장이 맛있더라

집게 살수율도 나름 괜찮음

애들은 산타할아버지께 편지쓰고 있다
이번에 수술하고 뽀로로 컴퓨터 바뀌어서 스티커 메이커로 바뀌었다
잊어버린지 알았더니 기억하고 있네 ㅡㅡ;

잠깐 아빠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낮잠잔다니까 이불이랑 배게를 다 치워버린 친구들

몰라!몰라!몰라!를 외치면서 뛰고 있다
정말 천진난만한 친구들

한참을 방에서 꼬물이 놀이를 하고 난 조금 잔다
주말에는 정말 잠을 많이 잔다

그리고 체스놀이
이번에는 나이트와 퀸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두었더니 다르게 두어지는군

체스는 아빠 승
저기 비숍한마리는 가출해서 보석으로 대신 함 ㅋㅋ

주말엔 거의 나가질 않아서 방어회사러 가는 겸 나가보자
애들도 답답한 듯 나가고 싶다고

강선이도 간만에 자전거 탄다

신호등 앞에서

한선이 두발 자전거를 타니까 둘이 자전거타고 나올 생각을 할 수 있군

자전거 여기서라도 조금이라도 타거라

강선이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
많이 태워서 얼른 다리에 힘을 길러줘야하는데

굴러라!!!

방어모듬회 소 받으러왔습니다

와 일요일인데 사람 정말 많네 ㅡㅡ;;

저기 둥둥 떠있는 레몬이 뭐냐고 물어보는 친구들
아저시에게 직접 물어본다

방어~~ 
요새 유명해져서 정말 비싸졌다
kg 가격은 광어랑 큰 차이는 안나지만 분할판매 등을 해서 인지 비쌈

자 받았으니까 다시 출발

신호등 바뀌기 전에 한바퀴 돌고와라

모듬 방어회 소짜를 55000정도 받는데 (모듬회는 4만원 이하)
여긴 5만원하더라
인어교주에서 할인해서 4만원에 떠옴

연어는 애들 차지

엄마아빠가 먹을 연어는 없다....

구운연어랑 데리야키 소스는 반칙아닌가 싶다
다른 생선은 손도 안대고 연어만...

정말 맛있게 먹더라
연어는 부족했음
방어회는 맛 괜찮았고 참돔은 뭐 언제 먹어도 맛있더라
회는 좀 남았음

주말이라 아빠와 놀아달라는 친구들
숨긴 보물 찾기 놀이!
대장인 내가 뭘 숨기고 친구들이 보물을 찾아오는 놀이로....

짜잔 ㅋㅋㅋㅋ
잘도 찾는다

숨긴 와사비도 잘 찾고
애들도 숨기고 나도 찾고

이건 뭐였지? 강선이 사탕인 듯 한데 이것도 찾고

저리 쪼마한 커피도 잘 찾았다

강서이는 계속 못찾아서 나도 찾고 싶어~~

오늘은 가오아 결정전이 있어서 복면가왕을~

아미봉 장착 ㅡㅡ;;;

빨래개는 것을 도와주는 강선?

환기를 시키고 있었나? TV보고 있는 친구들

코로나가 점점심해지는 듯 하다
평일에도 차타고 출퇴근하고 약속은 당연히 안 잡고 주말에도 어디 안가고 
겨울이면 썰매도 좀 타고 콧물도 좀 흘러주고 열도 좀 나고 그래야하는데
요샌 열나면 사람 취급 못 받는 듯.... 조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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