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 금요일

20년 12월 21~27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정말 연말이다


회시에서 굵직한 이벤트도 이번 주에는 끝나고 다들 조금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지만

난 여전히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고민이 많이 된다

지난 4년 간 쌓이고 쌓인 것들이 이제서야 다 터지고 있는 듯

고과라던지 승격이라던지 연구주제라던지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구나


월요일 회사 다녀와서인데
브라키오 사우르스 ㅋㅋㅋㅋ 정말 너무 잘 만들었다

강선이 예술혼이 타오른다~~

이거 뭐였더라? 스테고였던가?
이것도 정말 그럴싸 했음

티라노, 프테라노돈, 파라사우롤로푸스 등 오늘 공룡 잔치다

쥬라기 월드가 따로 없구만
공룡이 8마리 정도 되는 듯 함
동물들도 있고

완전체 합체!

그리고 아빠 의자에 앉어서 놀아야겠다

그렇게 재밌냐?
갑자기 어릴 때 타던 아빠 비행기를 타고 싶다던 친구들

방에와서 책 한 권 같이 읽고

화요일 점심먹고 TODA에 왔음
여기저기 다 크리스마스구나

집에 와서 친구들과 숫자 놀이
강선이 이제 한자리 수 계산은 꽤 잘 하는군

수요일 이번주 다사다난 하다
면담 다 끝내고 멘탈 털털 털리고 저녁 못 먹고 집에 왔는데

현진이가 위례에서 유명한 치퀸을 픽업해서 집에 주고 갔다
후라이드도 매콤하고 양념은 정말 맵지만
깔끔하고 정말 맛있더라
9시 넘게 취킨 먹어서 속이 안 편하더라

요새 표지가 예쁜 맥주들이 많이 나옴
23일부터인가 5인이상 집합금지로 코로나가 정말 많이 심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답답하다 여행가고 싶다!!!

그리고 목요일
휴가를 냈는데 어제 짐을 못 싸고 퇴근해서 출근하러 나왔다가 일이 많아서 휴가를 미룬다
점심은 메리크리스마스 특식?

일 끝내고 퇴근했다 
여전히 반겨주는 친구들

애들 데리고 어린이집에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러 간다
Untact 시대라서 산타할아버지 영상을 받고 선물은 따로 받으러 간다
야 다 보인다!!

길 건너 갑시다~~

와 올해 얼마나 갔을까?
1/2 아니 1/3은 갔을까?

정말 오랜만에 온 어린이집

안녕하세요~ 선물 받으러왔습니다

정말 반겨주는 선생님
한달만에 얼굴보는 듯 하다

애들은 선물 많이 받아서 신났음

한분씩~~ 한분씩 나오시기 시작한다

다들 반갑다고 나와주시는 선생님들
한선이가 가락복지관 어린이집에서 행사 끝내고 풍선받았고 했더니
풍선도 챙겨주시는 선생님들

바람에 풍선이 날아갈 것 같다는 친구들
내가 들어주고 날려버릴 것 같은 장난치니까 정말 싫어하는군 ㅋㅋ

크리스마스니까 케익을 사자
집 앞 파리바게트를 왔는데 코딱지만한 케익이 다 3만원 정도 ㅡㅡ;;;
다른 유명한 케익집을 예약할 걸 ㅋㅋㅋ
행사 하길래 2만원 정도에 애들이 고른 걸로 사옴

어린이 집에서 받아서 온 선물 자랑 대잔치
책도 한 권씩 받았고

명선이 형네 집에서 한 잼블로도

강선이는 스페셜 선물
사진이 들어간 조명이랄까

개봉은 이한선이가

젬블로도 뜯읍시다

일단 규칙은 모르겠고 다 채워보자

그리고 산타 실 장식도 만들기

강선이도 만들기

저녁은 가리비입니다
회사에서 도착하자마자 2kg (2만원) 사서 간 가리비를 씻고 쪄본다
오늘 가리비는 약간 덜 신선함
지난 번에 건 입을 딱딱 벌리고 겉도 깨끗했는데 오늘 것은 인터넷에서 사는 거랑 품질이 유사

그리고 여수서 공수된 서대회

가리비를 먹으면 라면을 먹어야하는데 
그럼 이 친구들도 라면을 무조건 먹지
요새 안성탕면에 빠져있음
해산물 라면하기는 안성탕면, 신라면이 좋은 듯

갈치도 굽고 잘 먹는다 우리집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볼까?
인형들도 초대하고 준비를 해보자

준비하세요~

케익도 놓고 초도 놓고 

오늘 친구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품까지

초를 꼽아주세요
한선이가 무슨 이유로 여덞개라고 했는데

하나씩 다 꼽아주세요

파뤼 시작

불도 붙이고

파뤼 피플~!
산타할아버지 생일도 축하해드리고

핑크퐁 크리스마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각자 케익 쿠키 하나씩 먹자

산타할아버지 루돌프 쿠키 꿀꺽

산타양말은 오르골 위에 두어주는 센스

케익먹는 시간
난 딸기케익이 맛있더라

강선이는 딸기케익, 한선이는 초코케익

할로윈 파티 잔도 등장이요

핑크퐁 음악과 신나는 댄스타임

파티에 댄스가 빠지면 되나~
강선이 전매특허 엉덩이 춤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인 슈렉 후속편
난 보다가 중간에 잠듬 ㅋㅋㅋ
다시 일어나서 마무리 하고 잡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산타할아버지는 선물을 주셨을까?

처음에는 발견 못 하다가 뒤늦게 발견

애들은 함박 웃음
애들이 눈치가 빠른 게, 이 거 우리 집에 있는 포장지잖아
강선이는 소나다이버 받았던 포장지잖아 ㅡㅡ;;;;;;;;;;;;
아니 1년전에 받은 거 아니야???

그리고 스카치테이프 모양도 우리집에 있는 거라고
한선이는 야악간 눈치를 채는 듯 했지만 넘어갔따 ㅋㅋ

와 이것은 무엇인고?

한선이는 스티커 메이커 다이어리인데 블랙을 받고 싶었다는데

왜 블랙이 아니냐고
대신 두 개가 들었다고 산타할아버지가 못 구했나보다하고 쿨하게 넘어감

선물은 맘에 든데

받은 걸 가지고 놀아보자

강선이는 대애애애애 만족이지 뭐
피닉스는 엄청 오래전에 나와서인지 구하기 엄청 어렵고 비쌈

완전 맘에 들어함

오전에는 우리 다같이 링피트

아빠는 잠시 주말에 그리고 연말에 먹을 걸 사러 마트에 왔다
오전에 와야 사람이 없지
연말이라 이런저런 세일을 많이 하더라

점심은 알리오올리오
맛나더라...... 스파게티가 맛 없긴 어렵지
매운데도 한선이 잘 먹는다
강선이는 씻어줬는데도 맵다고 

맛있게 먹었음

이제 매운 거 잘 먹는 거 같은데 김치는 안 먹어볼텨?

점심에 잠깐 쉽니다

하루내내 피닉스 사랑
아빠에게도 엄청 자랑

제대로 된 스티커 만들기

답답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잠깐만 트리를 보러 잠실로 나왔다

회사에 주차하고 실내는 안가는 걸로 하고 1시간 이내 사람없는 곳으로

원래 이시기면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해야하는데

코로나 없고 잠실로 출티근할 때 정말 자주 나왔는데
혼자 영화도 자주봤는데 ㅠㅠ
코로나가 정말 삶을 많이 변화시키네

옆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께서 찍어주셨음
타워 다 나오게 찍어주시겠다고

올~~~ 그럴사 하다

자 한바퀴 산책하고 들어갑시다

명품 가게들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자 트리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간만에 여기에 와봤음

밖에 여기저거 잘 꾸며놨다
실내는 들어가지 않는 걸로

밖에서만 이것저것 구경하고

간만에 와서 애들 너무 재밌어하는 듯
예전에 여기서 술래잡기도 많이 했지
얼음 땡도 많이 했고

와 저기 불빛있는 곳으로 가보자
정말 연말 분위기는 나는데 
코로나가 다 망치는구나 ㅠㅠ
어린 커플들은 꽤 있는 듯

완전 신난 친구들

아빠랑 한번찍자

자 슬슬 돌아서 가자
날씨도 쌀쌀하고 사람들도 많아지고

애들은 저~~~어기 돌아가 가거라

어벤져스 문양들이 나오던데 한선이는 알아보더라
애들은 너무 좋아한다

불빛 쫓아가기

한참을 놀더라 집에 갈 생각을 안해

캐초최한 부부

애들아 집에 안 가니?

날도 추워지고 집에 가자니까 갈 생각을 저~~~언혀 안한다

겨우겨우 트리까지 데리고 왔음

가족 사진한장 찍고

나왔다 어벤저스~
코로나로 많은 회사들이 힘들어하는 듯

자 돌아가서 가자
30분 정도 산책이였지만 난 좋았는데 한선이랑 강선이는 너무 아쉬운 듯 슬프데
너무너무 아쉽데

드디어 나무에 불이 들어옴

쉽게 사진찍히지 않겠따

너무너무 아쉬운 친구들
간만에 집 밖으로 나와서 너무 신났는데

서울은 서울이다

뒤에 화려한 문양들 
어벤져스 나오더라

이눔시키들아 엄마 아빠가 니들 어떻게 키웠는지 잘 기억하거라 ㅋㅋ

강선이는 안아주고

번갈아가면서 업어주기

행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집에 왔다
너무 아쉽지만 기분낸 걸로 만족하자
1시간 안되게 산책하게 온 듯

저녁은 삼겹살입니다
4인가족이 정말 하루내내 먹는 것만 챙긴다
외식도 안되고 힘들고 집에서 해먹으려니 엥겔지수가 천장을 뚫는다

감자를 너무 좋아하는 한선
강선이는 야채 정말 너무너무너무 잘 먹는다

맛있게 많이 먹어라

간식으로 간만에 꺼내온 햄버거 젤리

너무너무 신난 친구들
난 1년만에 자산정리를 해본다
작년 이맘 때 휴가내서 도서관가서 자산정리도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했지
올해도 해야하는데 일단 자산정리는 했다
확실히 올해 돈을 많이 안 아니 못 쓴 듯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도 안가고 저녁약속도 없고

그 다음날 피닉스 사랑 이강선이

모닝 링피트
오전에 우리 가족들 링피트하고 나면 오전은 다 가있음

오전에 드디어 이발을 하러 간다 
원래 다니던 미장원이 문을 닫아서 새로운 곳을 찾았다
네이버 예약도 되는구나
여튼 이발하고 온다

집에왔더니 귀염둥이가 반겨주네

캬웅~ 캬웅~

그리고 꼬물이 놀이를 시작하자
친구들은 하루내내 아빠랑 놀고 싶어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리하자
내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까?

그리고 시작된 김밥놀이

김밥을 돌돌돌 말아서

노란색은 단무지고 소시지고 시금치어

둘이 엮어서 김밥을 말아보자

돌돌돌 말면 이런식으로 된다
나도 들어갈 때도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인덕션 후라이팬이 왔다
오늘 오전에 시킨 것 같은데...?
요새 코로나가 심해져서 외식업계는 잘 안되고 배달이나 마트들은 잘 되는 것 같음

가족놀이가 시작되었다
난 세 살짜리 아기로 시작했는데 형들이 잘 챙겨주더라

형들이 책도 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주고 장난감도 가져다 주더라

강선이형은 아직 구구단을 못 외웠데
가르켜달라니까

대신에 킹크랩이랑 아이스크림은 만들어주더라

아기야~  킹크랩 먹어라~

눈까지 달아줘서 완벽한 마무리

저녁은 다같이 영화보기
영화는 쥬라기공원 애니메이션
12세 관람가인데 애들이 생각보다 잘 보네?
강선이는 무섭다고 내 옆으로 자주 온다 
난보다가... 잠깐 잠들었음 ㅋㅋㅋ

간식은 군 만두
인덕션으로 3, 4로 한거 같은데 바로 타버리네
그래도 맛있더라

쥬라기 공원 백악기 어드벤쳐 
요새 드라마도 많은 컨텐츠들이 지상파가 아닌 넷플릭스로 간다고

영화에는 야식과 쥬스지!!!
이렇게 또 하루가 가는구나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애들 아침은 계란 볶음밥을 해먹자

맛있게 먹어랑
애들은 아침 입맛은 없는 듯

모닝은 뭐? 링피트지

어제도 남한산성을 갈까 했는데 
미세먼지도 심하고 추워서 못나가고 오늘은 어디를 갈까

이후에 나도 운동하고 씻고 선영이도 하고 씻고

점심 먹기 전에 장난감을 정리해보자
안쓰는 장난감 버리자니까 잘 안되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경찰복과 소방관 옷을 입어야겠데

소방관아저씨와 경찰관 아저씨

어서 불도 꺼주시고 도둑도 잡아주세요

형광봉 배터리 갈아주세요

강선이 혼자서 배터리 갈아보자꾸나
혼자는 아니고 조~~~오금 도와줌

소방관아저씨 불꺼주세요

점심은 스테이크!

초기에 겉면만 빠짝익히고
나머지는 잔불로 익혀본다
고기가 정말 두껍거든

아스파라거스도 마늘도 버섯도 버터랑 같이 익힌다
심부온도가 55도가 넘어가고 뺐다

그리고 레스팅까지

좌측은 조금 많이 익었고 오른쪽은 아주 약간 덜 익은 곳이 있음
이번 고기는 보기는 정말 좋았는데 근막 등 질긴 곳들이 좀 있더라

파인애플을 썰었는데 정말 잘 익었더라
강선이는 10개는 넘게 먹은듯
강선이 정말 너무너무 잘 먹는다
한선이는 먹어보라고 해도 정말 안 먹더라 아~~~주 약간 먹더니 맛있다고 ㅋㅋ

몬난이 표정

아빠랑 같이 링피트 놀이
주먹으로 힘 겨루기
애들에게 주먹쥐는 방법 알려줌

점심먹고 동네 놀이터를 가보자
한선이 학교를 가볼까 하다가 자전거 타러 놀이터로

강선이는 연습을 좀 많이 해야하는데

연습만이 널 자유롭게 하리라

놀이터는 써어어얼렁~

전세내고 자전거 연습한다

자전거 바로 팽개쳐두고 놀이터에서 놀기

형제의 그네 사랑

도대체 언제 그네타는 거 배울꺼야?
오늘 밤에도 아빠는 어깨가 결리겠구나 ㅋㅋㅋ

자전거 연습 많이 해라

그러다가 숨바꼭질하기

항상 여기 숨고 찾으면 똥 떨어진다 함성과 함께 내려옴 ㅡㅡ;;

한 세 번 정도 한 듯

그리고 얼음 땡도 하고 달리기 시합도 한다

하나 둘~ 셋~ 하고 출발하기

뛰어서 미끄럼까지 타고 내려와서 흰색 판 찍고 오기
그러다보니 애들이 아이스크림 사러 가제

출발~!

고민의 고민 끝에 골랐다

집에 가는 길에 이번에는 한 번도 안 넘어짐
한선이 먼저 올라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라니까 잘 올라가는구만
왜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고 싫어할까

강선이의 자전거 끌기
이렇게 끌어야 가장 안정적인 듯

맛나게 먹거라

그리고 시작된 아빠랑 놀이
30분정도 또 빡시게 놀아보자
꼬물이 놀이도 하고 어부바도 하고
마지막으로 아빠 다리에 매달리기까지
난 정말 체력이 좋아야 할 듯

저녁은 피잡니다

알리오 올리오가 좀 짜게 되었음

그래도 맛있다
와 정말 너무너무너무 잘 먹는 친구들

어제부터 쥬라기 공원 봤는데, 오늘 시즌 1 방금 다 봄
한선이는 왜 벌써 다 끝났냐고 시즌 2는 언제나오냐고
이리 무서운건 어찌 잘볼까?
강선이 무섭다고 숨고 나나 선영이 곁으로 오는 거보면 정말 애는 애구나 싶고

그렇게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있던 한주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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