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일 일요일

20년 12월 28~31일 한해마무리

벌써 20년 마지막 주가 되었다


코로나가 심해져서 5인이상 집합금지고 어딜 여행을 가려고 해도 한파라서 쉽지가 않네

-10도 정도 되는데 어디 나가도 나갈 수가 없고 

참 답답하지만 연말은 또 기분이 다르지


28일 월요일 퇴근해서 애들과 잠깐 시간 지낸다
강선이 선물 받은 크레파스에 이름을 안 쓰고 스티커를 붙였으...
그래서 다시 우리집에서 가지고 있는 스티커로 5개씩 붙인다

자 그림을 그려봅시다

아빠는 먼저 링피트 몬스터를 그려봤징~
그럴싸 하지?

니들은 그리고 싶은 거 그리거라
한선이는 드라고를 강선이는 우리 가족 모두를 그렸다

빠지지 않는 무지개와 함께
애들은 그림 설명해주는데 어찌나 이쁜지
다 영상으로 남겨놨다

화요일에 퇴근하고 왔더니 고소한 냄새가 풍기더라

아빠는 저녁도 안 먹고 퇴근했단 말이다!

애들 공부시간

그리고 시작된 꼬물이 놀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듯
애들도 밖에를 나가지 못하고 어린이집 친구도 못 만나고
친척형도 못 맛나니 아빠랑 노는 것이 재밌을 수밖에

수요일 퇴근해서 레그레이즈 터널놀이
엄청 재밌어 한다
삐~~용 소리를 내면서 다리가 올라가는데
삐~~용이면 빨리 내려와서 잡히고 삐~~~~~~~~~~용이면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와서 통과할 수 있는데

강선이는 아무리 설명해줘도 계속 걸려 ㅠㅠ
정확하게 설명했다기보다 둘의 차이를 맞춰봐라 이거였지

그리고 목요일 2020년 마지막 날이다
재택근무 시작일이긴 하지만 난 재택안 할 예정이고 쉬고 싶어서 휴가를 냈다
날은 너무너무 춥지만 강선이 설사를 요새 너무 심하게 해서 병원에 간다

병원에 사람이 많다;;;
기다리면서 골판지 전사 책을 본다

엄청 재밌어 한다
이녀석은 로봇을 정말 좋아하는 듯
형아가 별로 안 좋아해서 로봇으로는 집에서 많이 안놈
진료받고 와서도 다시 책보고 1권 끝내고 갔음

약국에서 기다리면서
비타민은 당연한건가

집에 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놀고 가면 안되?
당연히 되지~~
다만 추우니 조금만 놀다가자
사람들도 읍다

그네 사랑 이강선이

신나게 타라

그리고 집으로 가자
다른 루트를 원하는 이강선이

집에와서 한선이 수학문제 질문에 답해주기
잘 모르길래 다른 방법을 택한다

강선이는 호비 장난감가지고 노는 중

직접 이쑤시개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자
옛날에는 성냥이였는데 성냥이 없다 ㅋㅋ

이렇게 푸니까 금방 푼다

목요일 점심은 도란비로 선물받은 소괴기
600g인데 12만원이 넘는 듯
Water aging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비싸다

그리고 아빠 방에서 놀기
애들은 나랑 노는 것이 너무너무너무 재밌는지 할 얘기가 있다며 
언제나 놀아달래 ㅋㅋㅋ

꼬물꼬물~

저녁에 갑자기 홍가리비가 먹고 싶다
가락시장에 왔는데 정말 사람이 많다

홍가리비 1kg랑 섭 1kg
섭은 처음 사본다

베개랑 인형들로 담을 쌓고 던져서 부시는 놀이

그리고 조개도 삶아보자

눈다랑어 해동
24일에 먹으려고 시켰는데 31일에 먹고 있음
참치는 냉동보관 1주일정도는 괜찮다고 해서 이제 먹는데
지금까지 땡기지도 않았고

상태가 굉장히 괜찮다
특히 참다랑어가 너무 좋은데??? 2등급이상은 되는 듯

초밥용으로 잘랐다

애들도 정말 잘 먹는다

애들은 이렇게 야부리? 토치질을 해서 준다
참다랑어는 좀 그럴 것같아 눈다랑어로 해주는데 너무 맛있게 먹음

참다랑어도 해보자

와 참다랑어 정말 대박
기름이 솟아오른다

비주얼은 쏘쏘지만 입에 넣으면 기름 터진다

싹싹 긁어먹는 친구들

남은 것들도 토치로 구워서 먹자
선영이는 담백한 이부분이 좋다고 하네

조금 많이 탔다 ㅋㅋㅋㅋ

원래 비쥬얼
여기 참치 정말 괜찮네

토치질 하면 이렇게 됨
정말 기름터치고 맛있더라

요새 맥주들은 참 예쁘게 나온다
IPA들도 많고 참 맛도 있고
한국 들어왔을 땐 IPA가 별로 없고 비싸기만 했는데 요샌 대중적으로 나오는 듯

연말 파뤼를 해보자

각자 올해 재밌었던 일 내년에 하고 싶은 일들 말하고

왠만해서는 내사진 안 올리지만 연말 특집이다

애들이 즐거워하는 간식타임

강선이는 배가 아파서 빵과 딸기잼으로 대신한다
이 와중에 빠지지 않는 모자

애들과 영통; 애들도 엄청 심심해 한다
할머니, 외할미니랑도 다 했군

그리고 시작된 더듬이 춤쇼

새해 맞아 신나게 춤을

우리 애들은 노래만 나오면 자동반사인 것 같아

연말 맞이 영화는 Netflix 표 모모노케 히메

원래 잔인안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전체연령가라서 틀었다가 
조금 있다가 껐음 ㅋㅋㅋ
역시나.. ㅋㅋ

그래서 튼 영화는 나우시카
역시나 음악도 내용도 명작이다
애들도 너무너무 재밌게 본다
나우시카는 뭐니뭐니해도 음악이 가장 명작이지
이렇게 2020년 마지막 해가 간다

올해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 해가 아니였나 싶다
강선이, 한선이 모두 입원해서 부모로써 미안하기도 맘 졸이기도 하였고
다행히도 어머니 건강은 병원 바꾸고 좋아지셨고
난 랩장이 되었지만 되자마자 사람들 그만 둔 조직분위기 추스니라 맘 고생도 많이하고 한 해가 다 갔구나

그리고 올해는 마지막 30대지만 나이에 대한 이미 감흥은 사라졌구나 
내년은 모두 건강하고 코로나도 없어지고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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