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4일 목요일

17년 마지막 겨울여행 1부

벌써 17년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주 목, 금은 휴가내고 겨울 여행을 가자~ 무주에서 1박하고 여수로 가즈아~!

수요일 저녁 우유 택배가 왔다
애들은 블록처럼 한참을 가지고 논다

한선이는 로보트를 만들고 있다
나에게 로봇 팔들을 잡아달라고 한다

강선이는 한줄 기차~
예전엔 치치~만했는데 이제 기차 발음도 좋아졌다~!

다음날 출발하기 전 애들 좀 놀리고
한선이 체능단 좀 둘러보고 출발

두시간 반정도 달려서 (애들은 차에서 기절) 무주에 도착
뭐가 맘에 안드는 가? 이사장?

생각보다 너무 허술하게 나왔지만 애들은 우동국물에 밥은 잘 먹네

한선이가 푹 빠진 새우튀김
지난 번 스카이31에서도 너무 잘 먹길래 시켜줌
그 좋아하는 돈까스를 쳐다도 안보네
결국 돈까스는 우리 몫

무주 웰컴센터에서 키 받기전 트리앞에서 사진도 찍고

앉아있으라니까 고새를 못 참고 튀어나오는 개구쟁이들

부릉부릉 차도 타보고 

키 받고 만선으로~
추우니까 30분정도만 놀고 숙소로 가자

눈이 좋군~ 애들 좀 끌어주다가

아버지는 힘들다 ㅋㅋㅋ

신난 한강브로~

낼 본격적으로 썰매타기 전 예행연습이다~
조그마한 언덕으로 올라와 썰매타기

둘 다 좋아한다
이 정도 난이도 시시해할지 알았는데 ㅎㅎ

사이좋게~

그리고 숙소 도착~!
넌 장난감부터 푸냐??

엄마랑 할머니는 목욕가고 난 잠깐 한숨자고 일어나서 애들 목욕

장난감이 없어도 컵이랑 대야하나면 충분하다~!
신나게 놀고~

이제 숨바꼭질도 해야지? ㅋㅋ
숙소 참 재밌지?

부모님 결혼기념일 파티도 하고
케익도 먹고
요새 부쩍 케익을 많이 먹는 듯?

애들은 공사놀이에 빠짐

미끄럼도 타고

할아버지랑 공사놀이를 한참 하는 형제
그리고 잠이 들었지
힌선이 할아버지랑 같이 자라는데 아직 혼자서는 못 자는군 ㅋㅋ 내가 옆에서 자니 따라와서 자긴 하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웠어
잠을 다들 너무 설쳤다

다음날 아침 경치가 좋다
어차피 스키 안 탈거라 슬로프 옆에 방을 안 얻고 멀리 경치 좋은 곳으로

맨 뒤에 있는 들국화 동이라 높은 곳에 있다

할머니에게 나도 화장시켜달라는 꼬마놈들 ㅋ

강선이도 살짝 ㅋ

퇴실하고 드디어 썰매장에 왔음 할아버지 할머니는 먼저 가시고

자 썰매타러~ 대인 15000원이나 받으면서 리프트가 어뵤다니 ㅠㅠ

강선이는 처음에 조금 놀란듯하다

엄마 아빠는 몸은 힘들다만 그래도 즐겁구나

한선이 츨발전

강선이도 출발전

요이~~~땅

몇번 애들이 끌고 올라오긴했지만 그 뒤로는 우리가 애들 태우고 끌고 올라가줌
아주 체력이 바닥 ㅋㅋ
덕분에 운동 빡시게 한다 ㅋㅋ

강선이는 조금 추워하는 것 같아 먼저 내려보내고 
한선이랑 어른용 눈썰매 다섯 전 정도 타고 내려왔다
이번에는 올라갈 때 안 끌어주니 확실히 힘들어하는군 그래도 너무 신나고 재밌어라 한다
어른용이 더 재밌는걸 아는지 계속 어른용타자고 ㅋ

썰매 담엔 따뜻한 우동이 최고지~
강선이는 어묵 다섯개를 꿀꺽

이놈은 요새 왜케 가리냐 ㅠㅠ
어묵도 안먹고 우동에 파 조금만 섞여도 안 묵 ㅠㅠ
그리고 다시 여수로
역시나 애들은 기절

승민이가 열이 조금 있다고 해서 다시 친정으로 왔다
한선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다이노코어 선물 선사!
다이노코어 티라노~!
나중에 봤더니 한선이는 코어 보다 어깨에 달 수 있는 어택커를 원했던 듯?

그리고 저녁먹으러 따로 나왔다
아 정말 간만에 막창 대창 먹는데 맛나네
기름기가 좔좔흐르는게 몸에 정말 안 좋을 것 같다 ㅋㅋ 맛있음 뭐 0칼로리지 ㅋ

애들도 계란찜에 밥 많이 묵고 사탕도 묵고

밥 먹고 어찌나 춤추고 애교를 부리던지 (손님 없어서 다행)

애들 심심해질 때즈음 집으로 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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