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8일 월요일

17년 마지막 여행 2부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애들이 할아버지 일도와준다고 아침부터 바쁘다
니들이 안 도와주는게 제일 도와주는거지만 서도 ㅋㅋ 
병씻고 내부를 닦은 휴지 빼기 시도하기

3차 시도 중 ㅋㅋ

한 5차 시도하고 결국 뺌
날이 따뜻해서 할아버지가 애들 데리고 나감
씽씽이도 타고

조금 있다가 내가 데리러 나감
옆에 있는 새로운 놀이터도 가고

역시 새로운 곳을 오면 좋아하는 

징검다리도 건너고

여기도 건널지 알고 많이 컸다

데롱데롱~
강선이도 형 하는거보고 자기도 해달라고~
강선이는 내가 데롱데롱해준다고 사진 못 찍음

흔들흔들 다리를 건너기는 레벨이 아직 낮은 듯 ㅋㅋ
잡아줘도 조금 무서워하네
한선이 강선이 모두 건너기는 성공~

통에 들어갔다~ 나왔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간식시간~
대만서 부모님께서 사오신 펑리수와 누가~
집을 난리부르스를 만들어놨지~

외가댁에 상이 있어서 나 혼자 좀 다녀왔다
영숙이 외숙모 2,3년전에 영구삼촌댁애서 뵌게 마지막이였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처가댁으로 다시 돌아옴
참 집 이쁘게 잘 지었다

도착했더니 아수라장 ㅋㅋ
강선이랑 윤호가 바둑알 다 뿌렸다는 군

정리하고 3층 계단 내려줬더니 다른 신세계가 열린 듯 저 위에서 한참을 놀다 내려온다

마지막은 핑크퐁 접신시간
약간 모자란 듯 해서 치킨을 시켰는데 한선 흡입

다음날 장지다녀오고 어제 상가집에서 주무신 어무이도 모셔올겸해서 장지로
화장터에 있음 여러 사람들의 슬픔이 느껴진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집에와서 좀 쉬다가 저녁먹으로 처가댁으로

카니발 타고 식당가자
애들은 캐롤부르고 좋아라 한다
뒷자리에 앉더니 결국 멀미가 있는지 앞으로 ㅋ

음식점에 놀이시설이 있다는 건 참 좋다

일단 애들 좀 놀리고 어른들 먼저 식사

참 맛났다 광양불고기~
여기보다 더 맛난 곳이 있다고??

애들도 잘 먹는다

밥 먹고 다시 투입!!

그리고 집에와서 또!!!!치킨!!
마성의 매력이 있는거냐
한선이는 아침 일어나자마자 치킨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리고 잠시 다시 접신시간

다 같이 춤춰요~!

윤호와 강선이 장난감 뺏기 싸움이 났다

윤호 승리~! ㅋㅋㅋ 체격차가 크다~!

그리고 연말을 마무리하는 파티
올해 케익을 정말 많이 먹는 것 같은데~

서로 초 꼽겠다고

서로 초 불겠다고~
오늘이 17년 마지막 날인데 기분이 잘 안난다
나이가 들 수록 무뎌지나봐 ㅠㅠ
그래도 여태껏 한 해 넘어가는거 안보고 잔적은 없는데 올해는 그냥 스킵한 듯 ㅋㅋ

아침 처가댁에서 간단히 새해를 보고 소원도 빌고

새해 아침부터 애들이 몰려든 이유는?

어제 외삼촌이 사주신 피카츄젤리를 받으려 줄 서있는 아가들
그래도 어제 말해주고 잤더니 일어나서 몇살이냐 물어보니 떡국먹으면 다섯살이래 ㅋ

파이리 젤리 접신~!
강선이는 초코가 별론가 초코는 떼고 먹네

머리랑 눈 먹어서 없어졌다고 웃는다 ㅋ

다들 신이났다
너무 달아서 다들 반정도만 먹은건 함정 ㅋ

무슨 그런 요염한 자세니
강선이는 호두가 조금 무서운지 저 멀리서 호두호두

서울로 올라가기전 시댁에 잠시 들렀다
점심 묵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출발

막힐 것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ㅠㅠ
국도타고 돌아돌아돌아 안 쉬고 4시간 40분 걸려 서울도착~!
저녁은 여수서 싸주신 매콤한 낚볶먹고
애들도 고생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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