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23/10/16-17 중학교 친구들과 원주 여행

행정처리가 완료된 완전한 퇴사까지는 아니지만 퇴사 후 첫 월요일

아 여유롭다~ 좋다

캠핑 영상을 보면서 힐링해보자는 잠깐

지난 주 해미읍 여행 갔을 때의 벌레 물린 상처가 낫질 않아서 피부과에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먹는 약과 연고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연고가 상처를 더 덧나게 했다 ㅠㅠ
글 쓰고 있는 지금 더 심해짐 ㅡㅡ;

오전에 나머지 피부과 갔다가 모형이가 생각보다 일찍 와서
안경점 못 들르고 헐레벌떡 뛰어 옴

퇴사 첫 날 오전부터 뛰어다니고 바쁘다

모형이가 몰고 온 차
일본 경차인데,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했다

잠실에서 민구 태우고 원주로 출발! 잠시 휴게소에 들름

생각보다 일찍 왔다
생각보다 너무 좋을 걸???
민구 고모님이 사시고 일부는 장모님 댁에서 만들어둔 공간이다

오늘의 장소

오 안을 잘 만들어놨구만

자 시골길을 걸어 가볼까?

목적지는 칠봉 체육공원
조그마한 천이 있는데 사람들 낚시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쉬고 있더라
오늘 월요일 아닌가?

사진 찍는 촌시려운 사람들 ㅋㅋ

잔디는 보기만 해도 좋다

넓은 축구장
아이들과 와도 좋았겠다

우선 농구 시작
얼마 만이냐
예전에 다 같이 농구 했었는데 말이지

그리고 잠시 캐치볼도
간 만에 하니까 재밌네

세 개 던지니까 어깨 아프더라...
늙었다..

모형이는 아직 익숙하지 않나 보다 ㅋㅋ

드디어 시작된 농구 시합
몸으로 하는 것은 다치니까 안되고
슛 넣기로
왜 이렇게 안되는지 ㅋㅋㅋ

저녁 먹을 세팅을 해보자
야외에서 먹으면 뭐든지 맛있음
화로대 정말 잘 쓰고 있다 ㅋㅋㅋ

오늘은 삼겹살
사진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러 얼굴 잘 안 나오게 올리는 것임

고모님이 먹으라고 가져다주신 오이와 김치, 그리고 마늘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준비해온 어묵탕
따뜻한 날씨에 어묵탕 먹으면 정말 맛남
난 피부 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 됨 ㅠㅠ

소시지도 굽고

날이 쌀쌀하니 화로대 온!

솟아라 불길아~!
스타터가 있으면 확실히 편하게 붙일 수 있음

후식은 쭈꾸미 삼겹
삼겹을 너무 익혀서 조금 고기가 질겨지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지

타올라라!

먹어 봅시다
다들 나이가 들어서 확실히 많이 안 먹는다 ㅋㅋ

마무리는 볶음밥
맛이 끝내주더군
집에서도 이렇게 먹어야 겠는걸??

불멍 시간

아까 빵꾸똥꾸에서 사온 쫀디기도 구워 먹어보자

남은 숯엔 고구마지!!

자 고구마가 익을 동안 밤 산책을 가볼까?
조금만 걸으면 불 빛 하나 없는 시골길

이 슈퍼는 아직도 열었네

한 40분 정도 걸렸나
고구마 적정시간 20분을 넘었다

고구마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
민구 술 상대가 없으니 술을 안 먹는구나 ㅋㅋㅋ

다시 한번 파이어!!
남은 장작 투하!

참 연기 안 나서 좋음

물론 불보기 창이 없어서 주변은 어둡다
대신 조립과 분해가 편하니 (없으니)
10시 경 들어와서 잠을 청한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다

민구 고모님께서 아침 초대를 해주셨다

집에 초대를 받는다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특히 시골 집이나 로컬이면 더더욱 그렇지
맛있는 등갈비 김치찌개를 아침 식사로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를 꺼트리러 아침 산책을 갑시다
아직 벼가 그대로 있는 논
나름 예쁘구나

여기 농촌 체험 마을이 있구나
피자 만들기
여긴 누가 오지 했는데... 산책 다녀오니 어린이 한가득

둘레길을 걸어보자

데크 길이 잘 되어 있다

섬강 쪽으로 넓게 돌아보자

출발!

저 멀리 새들이 날개 말리고 있더라
섬강은 그래도 좀 크구나

다리도 있고 말이야 잘해놨네

물론 물은 녹조가 많음

모형이도 건너고

자작나무 숲이 나타난다

숲에서 서성이는 두 청년 아니 중년

크게 한 바퀴 돈다
난 어제부터 큰 모자를 쓰고 다닌다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그 사이 어린 새싹들이 왔다
칠봉 KTX 출발!

천에는 물고기가 정말 많음
피리통 마렵다...

다시 집으로

벌써 점심 시간이 다가와서
어제 남은 고구마 하나 씩 먹고

남은 과자도 다 먹는다
술을 안 먹으니 과자가 남는 구만 ㅋㅋㅋ
퇴실 압박이 없으니 커피도 한 잔하고

아니 그냥 점심으로 라면 먹고 가자!
무파마 끓여먹기
확실히 나이가 있으니 딱 세 개만 먹구만
지난 주에 젊은 친구들은 분명 더 끓였던 것 같은데 ㅋㅋ

이제 마무리 하고 갑시다

안녕
다음에 다시 와
민구야 또 오자 ㅋㅋㅋ
넘 좋다

이대로 집으로 갈까~~ 하다가 사니다 카페를 들러보자
와우 입구부터 장난 아닌데?

크기와 조경이 장난 아님

올라오면 카페와 식당이 있음
불이 잘 붙질 않는군

어슬렁 어슬렁 두 아저씨

사니다래와 차, 그리고 커피를 하나씩 시키고

카페가 산 위에 있어서 높은 전망을 가짐

지금 보니 색이 예쁘구나
다래는 키위임

이 날 전투기 많이 돌아 다니더라

루프탑에 올라 왔습니다

아니 여기가 끝이 아니었어
카페는 시작일 뿐!

정말 조경을 사랑하시는 분이 만드신 듯

입구보소!

날 좋을 때 차 사서 여기서 피크닉 하는 듯
카페에서 피크닉 세트 빌려주더라

저 위에 올라오면 해먹도 있고

나도 들어가 봤는데
정말 편하더라...
해먹이 이런 맛있었구나...
책 보다가 잠들기 딱 좋음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이지만 여기까지만으로 한다 ㅋㅋ

산속의 아저씨 애벌레들

정자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그 사진들은 백업이 안되었군
어찌되었던 아쉬운 맘을 뒤로 한 채 서울로 돌아갑니다

우오 차 정말 예쁘구만
일본 차라서 핸들이 오른쪽에 있음

안녕
다음에 또 가자
가족 단위로 가서 체육공원에서 마음 것 뛰어 놀자

으른이 타니 정말 차가 작아 보이네 ㅋㅋ

아래는 몇 개 받은 사진

가을 풍경

리얼 아저씨
패션은 모르겠고 내 피부는 소중해

운치 있는 자작나무 길

호그와트 입학하는 아저씨들

퇴직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 생각보다 바쁘다 ㅋ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