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갑시다
친구들은 우리가 오전에 먹었던 돼지국밥 그리고 치킨
배가 고팠는지 잘 먹더라
특징이 있다면 한 명이 수저를 놓으면 다 같이 놓는다 ㅋㅋㅋ
이유는 놀아야 하니까 ㅋㅋㅋ
난 애들 햇반 돌려주고 보고 간다고 조금 늦었음
자 걸어가 봅시다
엘시티에서 파라다이스는 멀지 않음
시간이 조금 남아 모래 조각을 봅시다
모래로 어떻게 이런 조각을 했지?
뭘 뿌렸나?
퀄리티가 높다
이정재가 나오는 스타워즈 에콜라이트도 있더라
장인어른 한 장
다시 걸어가봅니다
우리 숙소가 보입니더
해운대 중간
8시 10분 예약이라 조금 기다림
맛있는 사케들이 보이는데
저 핑크색 술은 저번에 사온 거랑 라벨이 아주 비슷하구먼
데판야끼 룸으로 갑니다
일본인 세 분이 계셨고
나머지는 우리 8명
오늘의 재료입니다
짧은 설명과 함께 시작합니다
기본 플레이트
술은 화요 17도
닷사이 39?인가가 22만원
일본가면 닷사이 23 꼭 사와야지..
첫 요리는 죽순과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죽순 크고 맛있고 부드럽다
하지만 일본에서 먹은 죽순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두 번째 요리는 전복
사이즈는 작지 않다
초록색은 버터랑 뭐뭐라고 했는데...
술 먹는 사람들끼리 앉다보니 자리가 이렇게 갈렸음
멋지게 요리하시는 쉐프
요리하는 동안 사시미
사시미 너무 작게 썬 것 아니오?
그리고 랍스터도 굽습니다
더덕 소스에 버터에 구운 전복
정말 부드럽다
내장은 말 할 것도 없이 녹진하고 맛있다
랍스터를 구워봅시다
불쇼
한 접시 한 접시 플레이팅
랍스터 살과 집게발
완두콩 소스, 숭어 알
저 랍스터 소스가 사기였지
랍스터를 통째로 삶아서 만든 소스인데 맛과 향이 정말 진함
그래서 나머지 두 소스가 오히려 죽긴 했지만 훌륭했다
가자미 구이
가자미 구이와 호박으로 만든 메밀
저 오른쪽 것은 트러플
푸아그라 버거를 만드신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와 정말 부드러운 푸아그라 버거
할라피뇨 소스가 맛이 좀 강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메인 디쉬
안심 스테이크와 가리비
일본산인 듯
토마토 소스와 함께 가리비
양파도 굽고
장모님과 몇 분께는 완숙
불쑈
뭐가 그리 즐거운가 자매여
마늘 후레이크도 맛있었음
만드는 데 20~30분 걸려서 리필은 안 되더라..
플레이팅
생새우, 안심, 캐비어 삼합으로 먹어보라고
안심은 간이 하나도 안 되어 있어서 뭔가 같이 먹어야 함
그 와중에 볶음밥 준비
익숙한 맛
통 후추도 정말 맛있더라
칸 쿤에서 먹은 데판야끼가 생각나는구나
옆 테이블에서 계란 쇼
우리도 질 수 없지
볼 거리가 많아 즐겁다
즐겁게 잘 봤습니다
해운대 모래알 볶음밥
공기반 밥반 ㅋㅋㅋ
기름을 거의 쓰지 않는 것이 특징
아까 랍스터로 만든 국과 볶음밥
볶음밥은 정말 날아갈 듯
피클들도 직접 담근 수제
(당연하겠지 가격이 얼만데 ㅋㅋ)
마지막 디저트
숙향이 아주 진항 쑥떡
그리고 직접 만들었다는 젤라또
구운 바나나와 함께 마무리 한다
정말 고오오오급 요리 잘 먹었습니다
어제 전체 먹은 저녁 값이랑 1인당 가격이 비슷함 ㅋㅋㅋ
잘 먹고 갑니다
잘 먹었습니다
해운대의 밤
집으로
기준성님 생일파티
케익값이 5만원이 조금 넘는데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서 호텔 케익에 이정도 퀄 이면 싸게 느껴진다
노래는 우리에게 맞겨 두세요
생일 파티 두 번 하면 신고 들어올 듯 ㅋㅋㅋ
케익도 거의 순식간에 사라짐
블루베리도 많고 맛있더라
화룡정점은 너구리
다섯 개나 끓였는데....
아이들이 붙더니 순삭 ㅋㅋ
부산의 밤은 깊어간다
아 내려와서 정말 많이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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